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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진짜 별거 아닌 걸로 싸웠는데 아직도 괘씸함

쓰니 |2026.05.29 16:24
조회 441 |추천 0

어제 남편이랑 진짜 유치한 걸로 싸웠습니다.

저녁 먹고 같이 누워서 TV 보고 있었는데
제가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어진 거예요.

그래서 남편한테

“라면 먹을래?”
했더니

자기는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하나만 끓였습니다.

근데 문제는
라면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시작됐어요.

옆에서 계속 국물 한입만
면 한입만
계란 조금만

이러더니

결국 반 넘게 먹음

그래서 제가

“먹을 거면 처음부터 같이 끓이지 그랬냐”
했더니

남편이 웃으면서

“원래 남이 먹는 게 더 맛있어 보이는 거 알잖아~”

이러는데
순간 괜히 킹받더라고요

근데 또 웃긴 건
제가 삐진 거 알고

갑자기 냉장고 가서
아이스크림 꺼내주고 눈치 봄ㅋㅋ

진짜 부부싸움이라는 게
거창한 게 아니라

이런 별거 아닌 걸로
삐지고 풀리고 반복하는 거 같네요

근데 아직도 내 라면 반 먹은 건 안 잊힘 ㅋㅋ

출처 : 남편이랑 진짜 별거 아닌 걸로 싸웠는데 아직도 괘씸함 - 인싸이더 INSSIDER - 사이다판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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