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아부다비, 샤르자에 작년에 갔다 왔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정말 별로였음.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들도 진짜 불친절했음.
영어로 메뉴 주문하는데 자꾸 "What? What?"
이러길래 내가 언성을 높였더니 그제야
"Sorry, sorry!" 하면서 알아듣더라.
(승무원 너네들 나라 말로 대화할 수는 없잖아.)
기내식을 두 번이나 주는데 음식이나 음료수를 가져다줄 때도 거의 던지듯이 주고. ㅋㅋㅋ
UAE는 현지 원주민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나라인데 필리핀,인도,파키스탄에서 일하러 온
사람들이 유독 많음.
다운타운, 마리나, JBR 같은 곳을 제외하면
치안이 좋고 위생적인지도 잘 모르겠음.
택시 타고 지나가면서 본 건데
BurJuman 메트로역 주변처럼
필리핀과 인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는
너무 지저분했고 낮에도 위험하다고 생각했음.
골드수크랑 스파이스 수크는 인도사람들로
북적여서 겁나 시끄럽고 정신없었음.
전체적으로 지저분한 느낌이 강하고
여기저기서 호객행위를 하고 말을 걸어와서
부담스러웠음.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몰, 분수 주변도
우리 기준으로는 그냥 지저분했고
마리나는 야경은 아름다웠지만
서양인들이 엄청 많아서 안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음.)
올드시티에는 현지 원주민들이 많이 다니던데
검은 옷과 흰 옷을 입은 원주민들은
동양인을 대놓고 쳐다보는 경우도 있었음.
알시프의 스타벅스가 유명해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검은 전통의상을 입은 현지 원주민들이 지나가면서 대놓고 비웃더라. ㅋㅋㅋㅋ
영어로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괜히 문제 일으키기
싫어서 참았는데 생각해 보니 내가 바보였음.
메트로도 이용해 봤는데 여성 전용 칸이 따로
구분되어 있는 것만 봐도 참 미개하더라.
그것도 그렇고 물가는 엄청 비싸고
호텔이든 레스토랑이든 쇼핑몰이든 관광지든
어딜 가도 불친절함.
아랍 음식도 생소해서 먹을 만한 게 없고
한식만 먹고 왔음.
Tribes, Arabian Tea House 같은 유명한
관광지 레스토랑은 봐줄만하지만
현지 로컬 식당은 위생 상태가 충격임.....
한국 식당은 어딜 가도 깔끔한데
여기 로컬 전용 식당은 쓰레기도 많고
관리가 너무 허술했음. ㅋㅋㅋㅋ
이 나라는 석유나 관광으로 먹고사는 느낌이
강해서 실제로 얼마나 잘사는 나라인지도
잘 모르겠고
요즘은 전쟁 영향으로 관광도 많이 줄어들어서
중동 경제도 점점 정체되고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다시 가고 싶지 않은 나라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