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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지 봐주세요ㅠㅠ

ㅇㅇ |2026.06.01 20:32
조회 28,237 |추천 25
만삭 임산부입니다. 남편은 육휴라는 개념이 없는 직장이라 아마 저 혼자 아기를 볼 것 같아요.


산후조리원을 갈지 이모님을 모실지 아직도 고민이 됩니다. 최근 남편과 갈등이 생겼어요. 아기를 낳고 저희 집에 시댁식구들이 올거라며 백일해주사는 산부인과 가서 맞냐거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시부모님은 손주 보고싶으시니 오시는건 이해하는데 남편형제들 같은 어른들은 100일 지나서 시댁 가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어요. 아기 보여드리는 건 문제가 안되는데 모유수유도 할 거고 남편은 일을 가게 되니까 저만 잠 잘 시간없이 애기를 볼텐데 시댁식구들 오면 집도 치우고 저도 사람몰골은 하고 있어야 하는데 부담스럽다고 했어요.


남편은 그럼 저희 친정은 친정부모님만 오실거냐, 처가형제들은 안오냐 등등 뭐라 하는데 친정식구는 솔직히 내가 이상한 몰골로 있어도 그러려니 할거고 차 한잔 못내줘도 알아서 사와서 먹을테니 내 마음이 불편하지 않다고 했어요.


솔직히 30년을 모르고 지낸 사람들보다 내 식구들이 편한건 사실이잖아요ㅠㅠ


또 남편이 주 1-2회 쉴텐데 아무래도 밤에는 제가 주로 볼테니 남편이 쉬는 날 낮에는 그래도 제가 조금이라도 더 잘 수 있는데 그때도 못쉬고 시댁식구들 맞이할 생각하니 너무 피곤해요.


저희 친정식구들은 와도 남편 없는 날 오겠죠. 평소에도 남편 없는 날 봐요. 남편도 저희 친정 불편해해서 잘 안가고 불편한거 티내서 친정식구들도 남편을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남편이 자기네 형제들 못오게 했으니 제 형제들도 오지 말라고 하면 저는 오지 말라고 할 수 있어요.


반면 시댁은 월1회 이상은 꼭 같이 가야 해요. 안 가면 싸웠냐고 물어보시거든요. 꼭 저희 집 오신다고 하시는 날도 제가 있는 날만 오세요. 애기 낳고 시댁식구들 온다고 했을 때 제가 잠깐 친정갈 수 있는 것도 안될만큼 뭐라하실 거에요..


암튼 솔직히 100일 금방가는데 시부모님만 잠깐씩 오시라고 하면 기분상하는 일일까요?ㅠㅠㅠ 남편형제들 중에 얼굴평론가들 있어서 제가 저를 못 가꾸는 때에는 안왔우면 합니다ㅜㅜ



남편이랑은 얘기 잘 했습니다!


남편은 시댁식구들 못오게 하면 친정식구들도 오지 말라고 했어요.


동생이랑 통화하는데 친정식구들은 애초에 부모님을 제외하고는 100일 이전에 올 생각없었다고 해요. 조카는 보고 싶은데 쉬지도 못하고 허덕이는 제 모습보면 안쓰러울 것 같다고 산후도우미 비용 내줄테니 아기 사진이랑 영상만 잘 보여달라고 했어요. 동생이 부모님은 손주보다 자기 딸 보살펴 주러 갈 생각에 집에 미역 한가득 사놨다고 애 낳고 친정엄마아빠 부려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끊기전에는 남편 옆에 있는거 모르는 상태여서 시댁도 왠만하면 오지 말라고 하라고 친정식구들 가도 못쉬는데 시댁식구들 가면 편하게 눕지도 못하고 괜히 애기 울면 우왕좌왕하면서 더 힘들다 하고 끊었어요.


남편이 옆에서 통화하는거 듣더니 시댁식구들 오지 말라고 하겠다고 친정식구들은 오고 싶으면 오라고 하라더라구요. 처가는 확실히 너(저) 보러 오는거구나 하면서요.



전에는 제가 시댁이 그냥 이유없이 불편해서 싫다고 하는 줄 알았는데 처가는 전화할때마다 아기보다는 제 걱정 많이 하고 시댁은 아기 걱정을 우선으로 하는게 느껴졌다고 하더라구요.


입덧심하다 말하면 친정은 뭐라도 먹고 있냐, 뭐해줄까?, 애는 어차피 엄마 몸에 있는 영양분 흡수해서 괜찮다 해요. 시댁은 입덧하는데 애는 잘 크냐 물어보고 뭐라고 먹어야 한다 라고 하거든요.


시댁은 사실 남편 형제들 부부 포함 시이모님, 이모부님도 오신다고 하셔서 남편이 그때 저는 친정가서 쉰다고 하니까 애엄마가 애기 젖줘야 하는데 어디 가냐고 하셨답니다....


모유수유도 하지 말라고 하는 분들 있는데 시댁도 모유수유 원하고 저도 할 수 있으면 모유수유로 하고 싶어요. 친정은 모유수유 니가 할 수 있을까? 이정도가 끝.. 원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추천수25
반대수56
베플ㅇㅇ|2026.06.02 03:03
음 차라리 다 안된다고 하지 부모님은 되고 형제자매는 안된다고하면 기분 나쁠것같긴 해용 ㅠㅠ.. 저도 조리원 퇴소날 시댁식구들 왔었는데 저는 진짜 암것도 안했어요 청소도 남편이 해놓고 밥이랑 반찬같은건 애낳으면 챙길시간 없다고 시어머니가 다 해오셔서 냉장고 꽉꽉 채우고 가셨어욤.. 친정식구들 부를거면 시댁식구들도 다 부르는게 맞아요 대신 쓰니도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애낳고 몸 회복도 안된 산모가 무슨 손님맞이를 해요 사지 멀쩡한 남편이 해야죠 양심이 있으면ㅋㅋㅋ 그리고 앞으로는 시댁한번 가면 친정도 꼭 남편이랑 같이 가시구요 불편해해도 가야죠ㅡㅡ 쓰니는 시댁 안불편한가요 다똑같지 남편놈 예의 밥말아먹은듯
베플남자부산|2026.06.02 06:44
""산후조리원을 갈지 이모님을 모실지 아직도 고민이 됩니다"" 산후조리원 최소 1주-2주 가세요..... 집에 오면 이모님 3주정도 부르면 됩니다 시댁 식구 오시라고 하세요 봐주실때는 방에가서 못잔 잠을 자고 쉬세요 대개의 경우 시댁 식구 나쁜 사람들 아니예요.. 쓰니의 마음이 불편하면 쓰니 친정식구와 같다, 편하다 편하다 생각하면서 마음 편한대로 해보세요 예의있게 힘내세요...
베플남자00|2026.06.02 07:09
도와주려고 오는 것과, 대접 받으려고 오는 게 같냐? 닥치고 100일 지나서 남편 쉬는 날 낮에만 오라하셈
베플ㅇㅇ|2026.06.02 07:21
애 신생아때 엄마는 밥 먹을 시간도 씻을 시간도 잠을 잘 시간도 다 전부 다 부족한데 그 상황에서 도움도 안되는 시가 사람들 집에 들이는게 맞다고 보는건가요? 친정식구들과 비교할걸 비교해야죠 친정식구들 오면 밥은 엄마가 딸 챙겨주시고 누구라도 애 안고 봐주시죠 시가는 눈으로만 보죠 남자쪽 형제들이 굳이 출산한지 얼마 안되는 집에 왜 오겠어요? 결국은 대접 받으러 오는거고 애 구경 하려고 오는거죠 정말 구경이 목적이라구요 쓰니님 무조건 산후조리 가세요 남편 꼬라지 보니 자기만 힘들다고 애 안볼거 같아요 그리고 산후조리 제대로 안하면 온몸이 몇년동안 죽을거 같이 아파요 전 허리부터 하반신이 매일 끊어지듯 아파서 밤마다 몇년을 차라리 죽고싶다 했어요 무조건 산후조리원 가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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