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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단오절의 다른 이름 " 해충 박멸의 날"

아이비 |2026.06.03 10:48
조회 10 |추천 0
한국의 단오절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는 역동적인 명절이라면,

베트남의 단오절은 ‘내 몸과 농작물의

해충을 박멸하는 날’이라는 독특한 성격을 가집니다.


베트남어로 단오절은 뗏 도안 응오(Tết Đoan Ngọ)라고

부르며, 설날(Tết)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큰 명절 중 하나입니다.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처음(Đoan) 맞이하는

말의 시간(Ngọ, 오전 11시~오후 1시)'이라는 뜻으로,

태양의 양기가 가장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더 재미난 건, 음력 5월 5일 단오절에는

베트남에서 찹쌀 막걸리를 만들어 먹는다는

사실이랍니다.

그럼, 단오절을 향해 출발합니다.



 

베트남 중부 다낭의 외곽지역에 있는

차나무 밭의 200여년이 넘은 차나무입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있는 차나무하고는

다른 정말 나무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단오절을 '뗏 사우 보

(Tết sâu bọ, 해충 박멸의 날)'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에는 베트남만의 독특한 전설이 내려옵니다.



옛날 음력 5월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었지만,

갑자기 정체 모를 해충들이 창궐해 농민들이

애써 키운 농작물을 모두 망치고 질병을 퍼뜨렸습니다.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을 때, **'도이 똔(Đôi Truân)'**이라는

신비한 노인이 나타나 해결책을 일러주었습니다.



"매년 음력 5월 5일 정오에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고,

신맛이 나는 과일과 찹쌀 술밥을 먹어라. 그

러면 체내와 농지의 해충들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


노인의 말대로 하자 신기하게도 해충들이 모두 사라졌고,

그 후로 베트남 사람들은 매년 이날을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음력 5월 5일을 위하여 허브나무를

수확하는 모습입니다.

대목준비입니다.



단오절에 먹는 음식입니다.

단오절 아침의 독특한 의식: "말하기 전에 먹어라"

이날 아침에는 잠에서 깨어난 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심지어 양치질이나 세수도 하기 전에 곧바로

특정 음식들을 먹습니다.


밤새 몸속에 숨어 있던 나쁜 기운과 기생충(해충)들이

사람이 음식을 먹을 때 함께 올라오는데,

이때 기생충들이 싫어하는 시고, 달고, 매콤한 맛(알코올)을

넣어 단숨에 박멸해야 한다는 민간 신앙 때문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단오절에 몸의 음양 균형을 맞추고

열을 내리는 '서늘한 성질'의 음식들을 주로 챙겨 먹습니다.



베트남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백 명의 아이를 낳은

전설적인 어머니, '아우 거(Âu Cơ)'를 기리는

날이기도 해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습니다.


 

북부 (하노이 중심)전통적인 '살충(Sát trùng)'

의식에 가장 충실합니다.

아침 일찍 껌 즈어우 뎁과 자두, 리치를 먹는 풍습이

매우 강하며, 왕조 시절 궁중에서 부채를 나누어 주던

풍습을 재현하는 문화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중부 (휴에, 다낭 중심)단오절 제사상과 가족 식사에

오리고기가 절대로 빠지지 않습니다.

이 시기 오리가 가장 살이 오르고 맛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역사적으로 유명한 고대우물입니다.


남부 (호찌민 중심): 피라미드 모양으로 예쁘게 빚은

반 우 조(Bánh ú tro)를 대량으로 만들어 이웃들과

나누어 먹고 조상들께 바치는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정오의 약초 캐기 (Hái lá thuốc)

음력 5월 5일 낮 12시(오후 1시 사이)는

태양의 기운이 지구상에 가장 강하게

내리쬐는 시간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이때 산이나 들에서 채취한 약초

(레몬 잎, 자몽 잎, 쑥 등)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치유 효능을 가진다고 믿어, 이 시간에 약초를 뜯어

말려두었다가 일 년 내내 차로 마시거나 아플 때

치료제로 썼습니다.



아이들 손발톱 봉선화 물들이기: 나쁜 귀신이나

해충이 아이들 몸에 범접하지 못하도록

꽃을 빻아 아이들의 손발톱을 붉게 물들이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한국의 봉선화 물들이기와 매우 유사합니다.


 

우리나라가 베트남과 태국에서

새우를 엄청 수입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

새우 양식장에서 독성이 퍼져 새우가

10만 마리 이상이 죽었네요.



죽은 새우를 건져내고 있습니다.



다소 황당한 SNS 사진이 퍼졌는데 누군가가

AI를 이용한 가짜 뉴스를 퍼트렸는데

벼를 말리는데 날이 너무 더워

팝콘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AI로 만든 가짜사진.

팝콘으로 변한 볍씨.


 

드론하면 중국인데 이번에 중국이 드론쇼를 하는데

서로 충돌해서 우수수 떨어지는데

오히려 그게 더 장관이었습니다.

대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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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머무는 자리에 감성을 유혹하는

음악의 그림자에 젖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p2v0REzPTqY&t=17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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