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딸이 지금까지 모은 돈으로 혼자서
하와이나 호주,뉴질랜드,캐나다 저중에 한 곳을 여행 간다고 합니다.
(물론 자유여행은 아니고 하나투어 패키지로 간다네요.)
그런데 부모 입장에선 자녀가 위험한 곳을 여행 가는게 너무 불안하네요.
가까운 나라도 아니고 9시간 이상 거리를 보내려니 더 걱정이 되죠.
차라리 정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면 가깝고 안전한
일본이나 대만은 보내주겠다니까 거긴 평생 가기
싫고! 궁금하지도 않고! 돈 아깝대요.
하화이나 호주가 장거리라서 걱정되면 다낭,나트랑,세부,코타키나발루처럼 가까운 동남아라도 보내달라는데 동남아도 위험하니까 가지말라고 반대했어요.
정 그러면 대학교 동창 친구들과 간다고~ 친한친구들과 가는건 괜찮냐? 묻던데 그것도 반대하니까 노발대발하네요.
얘가 해외를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건 아니에요.
몇 년전 대학교때 싱가포르+말레이시아를 학교에서 단체로 갔다온적은 있습니다.
학교에 단체로 갔다온 건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여행은 꼭 가야하는건 아니잖아요.
딸이 ”자기가 고생해서 번 돈으로 가고 싶은 나라도 못가냐“ “나이 서른 먹도록 해외여행도 마음대로 못가냐” 저렇게 계속 말하는데요.
아무리 다 큰 성인이라도 가깝고 안전한 일본이나 대만도 아니고 치안도 불안정하고 위험한 나라를 어떻게 보내나요.
친한친구들과 여행가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아나요.
일본이나 대만은 가깝고 치안도 좋은편이니 허락하겠지만 딸이 가고 싶어하는 나라는 친한친구랑 여행 가도 위험한것 같아서 도저히 허락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