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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35살인데 아직도 시켜야 움직입니다... 이게 성인 금쪽이인가요?

작성자 |2026.06.12 12:32
조회 80 |추천 0

결혼 2년차입니다.

요즘 남편 때문에 진심으로 궁금해서 글 씁니다.

남편이 착합니다.

성격도 나쁘지 않고
술버릇도 없고
용돈 타령도 안 합니다.

근데 문제는...

진짜 시켜야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분리수거를 해야 하면

제가

"오늘 분리수거 해야 돼"

라고 말해야 함.

말 안 하면 안 함.

빨래가 다 됐으면

"빨래 좀 널어줘"

라고 해야 함.

말 안 하면 안 함.

택배 상자가 거실에 일주일 동안 있어도

제가

"이거 버려야 하지 않아?"

해야 움직임.

근데 더 답답한 건

시키면 또 잘함.

투덜대지도 않음.

그래서 더 미치겠음.

한 번은 진짜 실험해봤음.

휴지 다 떨어진 거 알면서 일부러 말 안 함.

며칠 뒤에 보니까

휴지심만 남은 상태로 화장실에 그대로 있음.

그래서

"휴지 없는 거 안 보여?"

했더니

남편 대답이

"말 안 해서 몰랐지"

...

아니 35살인데요.

회사에서는 팀원도 관리하고
후배도 가르친다는데

집에서는 왜 NPC가 되는 건지 모르겠음.

최근에는

"물어보지 말고 알아서 좀 해"

라고 했더니

진지하게

"그럼 뭘 해야 하는지 알려줘"

라고 함.

순간 웃겨서 화도 안 나더라구요.

이게 원래 남편들이 이런 건지

아니면 제가 성인 금쪽이를 키우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출처 : 남편이 35살인데 아직도 시켜야 움직입니다... 이게 성인 금쪽이인가요? - 인싸이더 INSSIDER - 사이다판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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