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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원래다이렇게하는건가

ㅇㅇ |2026.06.13 00:49
조회 87 |추천 0
대학교 2학년여자임! 편하게 반말할게 양해부탁해ㅠ

일단 나는 작년 대학교 1학년 3월 입학할 때 첫 알바를 시작했어. 첫 오픈하는 고깃집이었고 같이 들어온 알바생 언니,오빠,친구들이 다 너무너무 좋았어. 사장님도 진짜 친절했구.. 가게도 작지 않았는데 손님도 진짜 너무너무 많았어서 내 친구들도 무슨 알바 처음 하는 애가 고깃집을 갔냐면서 안타까워하고 주4-6일 일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 가는 것도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갈 정도로 너무 힘들었는데 사장님이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 덕분에 잘 버텼어..!

근데 사장님이 한달 조금 넘어서 갑자기 최저시급으로 돈을 내리셨고(손님이 줄어든 것도 아니었어. 매일매일이 웨이팅ㅜ) 그거랑 사장님이 약간 기분파?셔서 여러이유로 많은 알바생들이 나갔어. 나는 처음부터 같이 일했었던 언니가 너무너무 잘 맞았어서 진짜 재밌게 알바하다가 학업적인 이유랑 사장님하고도 트러블이 생겨서 8월에 그만뒀었어.

반년 쉬다가 올해 3월부터 친구가 알바하던 치킨집에 소개로 들어가게 되었어. 저번에 일했었던 고깃집은 도보10분, 여기 치킨집은 걸어서10분+버스타고10분.. 무튼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내 중학교동창(안 친했어)어머니가 하시는 가게였고? 지금 일한지 3개월?쯤 되어가는데 너무너무 스트레스받고 너무 가기싫은데... 알바 원래 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다니는거야? 고깃집도 너무 힘들어서 가기싫다고 생각한적 많지만 이정도까진 아니었던거 같은데 너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야.

일단 나랑 그 중학교동창?이랑 먼저 일하다가 얼마전에 중학교동창의 사촌오빠가 새로 들어와서 같이 일하는데 투명인간 된거같아. 그냥 둘이서만 얘기하고.. 둘이서만 으쌰으쌰하고.. 치킨집이 배달에.. 홀도 넓고 웨이팅도 있을 때도 있어서ㅠㅠ 진짜 바쁜데 이것 좀 해주세요~ 라고 말을 못하겠는..? 손님들은 재촉하시고ㅠ 사장님 딸이라 그런가 더 그렇게 못하겠어.. 난 들어온지 반년도 안됐는데... 시킨다고 생각할까봐ㅜ 안 친해서 그 친구를 좀 어렵게 대하는 것도 있는거 같긴해. 그리고 5개의 테이블을 치워야하면 동시에 시작해도 나는 3개째 치우는 동안 그 둘은 1개 테이블 치우면서 계속 떠들고..~ 진상손님도 고깃집보다 배로 많아. 너무 열받으면 그냥 멍해지더라...

사장님께서도 뭔가 여자들 기싸움같은..? 내가 토일 알바인데 주말 하루를 시험때문에 뺐어... 근데 그 후에 “쓰니는 공부 많이했어~?^” 이러시고.. 그 특유의 꼬름한게 있다고해야하나??ㅠ 이렇게 글로쓸려니까 표현을 못하겠다. 사장님하고도 너무 불편해. 친구엄마라 그런가싶기도하고...고깃집 할 때는 막 “사장님~ 밥 드셨어요?!” 하고 온갖 애교 다 부렸는데 여기는 사장님하고 나 사이에 엄청나게 두꺼운 투명한 벽이 있는 것 같아ㅜ그 외에도 날씨 덥다고 사람 별로 없을거 같다고 당일에 출근하지 마라고 하거나(근데 본인 딸이랑 내 친구 사촌오빠는 부르심) 당일에 1시간,2시간 늦게 출근하라고도 하시고...여러모로 그냥 맘에 안들어...

차타고 10-15분 거리기도해서 아빠가 맨날 나 출근할 때 태워주시고 퇴근할 때(오전12시) 데리러오시거든.. 그것도 죄송하고ㅠ(택시타고 집 가면된다. 내가 선택한거다해도 항상 데리러오셔ㅠㅠ) 그만두는게 맞겠지:.? 아님 그냥 다들 이렇게 버티면서 하는거야?.. 버티자니 정신적으로 미칠거같고 시간도 아깝고 아빠한테도 미안하고ㅠ 그만두자니 내가 지금 알바도 이런데 사회에 나가면 어쩔려고 포기하려고하나 싶기도하고... 여러모로 머리아푸다 너네라면 어떻게했을거 같아?ㅠ

아 혹여나해서 추가하는데... 지금 내가 돈이 급하지 않으니까 이런고민하는거다.. 생각할 수 있는데 돈은 늘 필요하지ㅠ 부모님께서 교통비랑 최소한의 식비 정도만 하라고 주는 용돈 있는데 그거랑 고깃집 하면서 좀 모아둔거? 쓰면서... 버텨야지ㅜ 우리학과 특성상 각종대회랑 시험,현장업무실습? 등등 때문에 3학년부터는 알바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원래 치킨집 알바 시작할 때도 9월?정도까지만 하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알바 갈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프고 확 불편해져서ㅜ 더 일찍 그만둘까... 고민하는거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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