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푸념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에 이렇게 글씁니다.
너무 답답해서요..하하..
1년 4개월을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진지 거진 9개월??
생전 싸이는 안하는데 몇일전 헤어진 남자의 생일이여서 그냥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궁금증에 싸이에 들어가 봤죠.
그런데..
왠 여자 사진이 메인에 떠있고 사랑한다며 하트를 날려 놨더군요.ㅡㅡ
물론 헤어졌으니 다른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하건 결혼을 하건 상관 없죠.
그래도 이마빡에 굉장히 열이 받더군요.
헤어진지 일년도 안됐는데 벌써 사랑이라는 단어를 붙일 사람을 만나다니..
뭐, 헤어지고 바로 다음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사람도 있다지만
그남자..저한테 몇년간은 여자 만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었거든요.
아주 단.호.히. 말이죠..
그게 불과 4개월 전?
그랬는데 떡하니 싸이에 누구야 사랑해?하하..
열이 받았습니다.
자기는 내가 다른 사람(그냥 친구;)과 있더라 라는 얘기를 듣고는 욱!하는 감정에
마음에도 없는 다시 시작하자 라는 거짓말을 해놓고 날 실컷 흔들더니..
헤어진 후에도 헤어진 이유로 날 그렇게 괴롭히더니..
나보고는 숨막히다고 해놓고는 정작 본인이 날 숨막히게 한줄은 몰랐던 그가..
네에..새로운 사랑을 하네요..
씨불....ㅡㅡ
열받아서 쪽지로 나불나불 거렸습니다.
욕하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그 사람이 나한테 한 만큼만 똑같이 해줬어요.
주위에선 그냥 냅두라고 헤어진 사람이니 그냥 잊으라고 그러는데
어차피 헤어진 마당에 못할말 없다는 생각에 한소리 해버렸습니다.
그동안 내가 당한게 너무나 억울해서요.
어차피 돌아오지도 않을거면서 깔끔하게 연락이라도 끊어버리지
헤어지고 나서도 몇개월 동안 사람 맘 그렇게 이리저리 휘둘리더니
결국 지는 딴사랑 찾아 떠났네요.
참나..
그럴거면 날 휘두르지도 말고 잊으려고 노력하는 날 흔들지도 말았어야지.
나만 나쁜년 실컷 만들어 놓고 이젠 다른사람에게 사랑한다고 그래?
구질구질하다고 해도 상관없고 욕먹어도 괜찮아요.
그래서 쪽지 보내 버렸습니다.
잘먹고 잘살라는 말 안한다고.
이 말은 거짓말이니까 안한다고.
니가 지옥같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그래도 지옥같은 삶을 살길 바라는건 아니라고..
너와 나는 타인이니까..
이런 개소리나 지껄였습니다.
제가 잘한건지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어차피 두번다시 안볼사람이니 뭐 상관은 없지만..
제 속이라도 편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아..
속은 좀 후련한것 같은데
그래도 가슴 한쪽이 먹먹하네요..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 다는데..
잊게 해줄 사람은 머리카락 한올도 보이지 않네요..
후우..
같이 차타고 가다가 바퀴에 구멍이나 나라!!!!!
이말도 쓸걸....취...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