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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남자칭구가 잠시.. 떨어져서.. 지내자고 하네여...

20대 소녀 |2009.02.04 17:44
조회 474 |추천 0

저희는 한달 정도 사귄 커플이져...

저는 25살.. 오빠는 31살...

한달 정도 만났는데 그 사이에 추억도 많고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오빠가 헤어지자고 해서 한번 잠깐 헤어지기도 하고 ...

다시 만나고 또 싸우고..... 오빠는 제가 구속하고 칭얼대고 잔소리 하는거에

많이 지쳐있었고... 전 오빠의 막말에 상처받고 삐져있고.......

서로 성격이 똑같아서 다혈질에 욱하기도 하고...

그러다 서로한테 상처받고.... 계속 반복이였져.....

싸우다 화해하면 오빠는 결혼을 해야된다고 주입시키고......

저는 그 결혼이라는 단어에 스트레스 또 쌓이고....... 

그리고 몇일 뒤에 엄마때문에 선도 본다고 하더라구여..

집에서 올해 안으로 장가가기를 원하셔서... 홀어머니인지라....

 

많은 생각도 해봤지만.. 결국 마지막으로 제가 헤어지자고 했져...

이 사람은 결혼이라는 확신도 주지 않은채 올해 아님 내년 봄에 결혼을 해야 한다고 하니..

저는 답답스럽져.... 이렇게 자주 싸우는데 결혼해서는 어떻게 살아가나...

그래도 싸워도 좋았으니까.. 만났던거 였는데...

너무 힘든 나머지 맘에도 없는 말을 했져... 헤어지자고....

오빤 날 좋아해서 만나는게 아니라 결혼때문에 날 만나는거라고...

그랬더니 답문이 좋아해서 널 만났고 만나다 보니 결혼이 하고 싶고 결혼할 나이고..

이렇게 왔더라구여...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답문을 받고 전화를 했져..

받지 않더라구여....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져... 서로 연락 조차 안했어여..

저두 안하고.. 오지도 않고... 저는 너무너무 힘들었져...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고.. 매일 울고....

그러다 일주일 되던날... 결국 병이 나서.... 병원 신세를 지게됐져...

부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집에 아무도 없었거든여.. 칭구한테 전화해서 오라구 했져..

그리고 링겔 맞고 칭구네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제 칭구는 아무것도 모른체..

오빠한테 전화를 했져... 헤어지고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했었거든여..

제 칭구는 그냥 제가 단순히 싸운줄 알고.. 오빠한테 전화해서 데릴러 오라고 했던거져..

제가 자고 있는 사이에... 오빠는 칭구에게 아무얘기 못들었냐고.. 우리 이미 헤어졌다고..

그랬었나봐여.. 목소리는 걱정은 하는데.. 이미 정리한 상태 같다고 칭구가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칭구한테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다시 잠들었져...

그리곤 한시간 뒤 다시 오빠한테 전화가 온거예여.. 데릴러 가겠다고....

그리고 저희는 일주일만에 다시 만났져..... 자다 일어나서 부시시한 모습으로 힘없는 몸을

이끌고 나갔는데.. 앞에 그 사람이 있더라구여... 믿기지 않았어여....

꿈 같았어여...... 한끼도 못먹은 저를 본죽집으로 데리고 가서 죽도 사 먹이고..

반찬도 챙겨주고.. 웃겨주려고 노력 하더라구여...농담도 하구.. 너무너무 좋았어여...

아팠던게 싹 사라지더라구여... 죽을 몇 수저 먹고....... 나와서...

오빠 차안에서 2시간동안 얘기를 했져... 서로 손두 잡고.. 이 얘기 저 얘기...

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줄 알았져.... 너무 행복했어여....

그리곤 조심히 오빠 얘기를 하더라구여.... 2달 전부터 회사에서 안좋은이 일이 너무너무 많았었다고...

그 상태에서 내 욕심만 차릴려고 널 만났고.. 마음의 여유도 없는 상태에서 널 만나서..

너에게 잘해준게 없다고.. 그래서 너무 미안했다고...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더 너가 생각났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더 안좋은 시기라고... 하더라구여...

지금 오빠가 회사와 소송이 걸린 상태라서.. 법적으로 싸워야 하거든여...

현재는 널 만날 여유가 없다고 하더라구여....지금 이 상황에서 널 다시 만나면...

일단 백수고.. 법원에 왔다갔다 해서 자주 만나지고 못하고.. 연락도 자주 못할텐데...

그러면 넌 다시 날 구속할꺼고.. 그러면 난 너한테 다시 상처를 줘야된다고... 그러더라구여..

다 해결되면.. 그때 다시 만나자고........

일단은 너 평소데로 지내던 데로 지내보라고 하더라구여.... 한두달 정도....

이 사람은 전형적 B형.. 자존심 완전 강하고... 승리욕... 아무튼 모든걸 다 가지고 계신 B형...

저도 이 사람 성격을 알기에....더이상 잡지도 못하고... 일단 그렇게 해보자고 했져.... 

잡게 되면 또 구속이 되고.. 집착이 되니까......

오빠... 충분히 이해되고.. 많이 힘들꺼 아는데..... 한편으로는 같이 풀어갈수도 잇고..

힘들거나 너무 지치면.. 저한테 의지할수도 있을텐데... 백수.. 그런거 아무 상관없는데..

왜 구지 이런 방법을 택해야만 하는지...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답답하네여....

제가 모든걸 다 이해하고 기다려야 하는건가여.... 기다리면.. 이 사람.. 다시 돌아올까여....

오늘 낮에 잠깐 큰맘 먹고 전화했는데... 법 공부 한다고 바뿌다고 하더군여....

완전 다른 사람 같았어여... 괜히 전화했구나 하고.. 후회하고... 상처받고.... ㅠㅠㅠ

그냥 이렇게 연락조차 없이 지내다가 다 해결되면... 다시 올까여...???

몸두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던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여.....

어떤 마음을 가지고... 그런 말을 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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