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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엔 아빠..올해엔 할머니까지......힘들어요

슬퍼요 |2009.02.05 02:16
조회 142 |추천 0

갓 고2올라가는 고등학생입니다.

어릴땐 할머니 엄마 아빠 동생

이렇게 가족이 총 다섯명이었어요

중2올라가면서 도시로 이사왔었습니다.

할머니는 그때부터 혼자 사시게 되셨구요..

그래도 자주자주 찾아뵜었어요..

제가 중3때..정확히 이제 고등학교 다닐거라고

내신 퍼센트에 목숨걸고..그럴때요.. 1년째 췌장암 투병하시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너무 슬펐구요 저는 둘째치더라도 자식앞세워보낸 할머니는

그마음이 어땠겠어요.....엄마는요...

동생은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구요...눈물한방울 흘리지않고

그저 재미있나봅니다.. 어릴때 열때문에 정신에 약간 문제가있거든요..

아빠를 그렇게 보내고 교회다니면서 성격도 많이 밝아지고

예전처럼 아빠없이도 잘 견뎌내고 있었어요

드디어 슬픔을 이겨낸건가...라고 생각할때쯤..

한달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가실 나이가 되셨는지 ........저희엄마보고 시골집에 장롱안에다가

반지나 목걸이 손도안대고 넣어놨다고..다 갔다팔아서 생활하는데 보태쓰라고

말씀하시고 돌아가셨대요.. 한창 학원에서 그림하다가 위독하시단 소리듣고

달려갔습니다. 도착했을땐 이미 고인이 되신 상황이었구요

절망적이라기보단 그냥 슬펐어요

이제 가족은 동생이랑 엄마랑 저 해서 3명뿐입니다

한달이지나도 지금 분위기 우울합니다

이시간이되도록 잠도안오고......눈물만 나요 ..옛날로 돌아가고싶은데

그렇게는 안되는거겠지요... 친구들은 살아남은사람은 어떻게는 산다고

힘내라고 기도하라고 그렇게위로하는데

위로로 안들립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저희집 월수입 70~80만원입니다.

저는 미대입시준비하고있습니다. 가뜩이나 가난한데 미술한다고 설치니..

엄마한테 미안해 죽겠습니다. 정말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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