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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호 독설 한계 부딪혔나

ㄴㅇㄹ |2009.02.09 13:37
조회 3,083 |추천 0
왕비호 윤형빈의 독설이 한계에 부딪혔다.
왕비호식 개그는 철저한 자료수집에 근거한다. 확실한 자료를 갖고 스타들의 치부를 까발리고, 독설을 내뱉는 왕비호식 개그는 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자료 수집 부족으로 인해 빛이 바랬다. 그 뿐만이 아니다. 왕비호 개그는 ‘이제 연예인 홍보무대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목적도 방향도 잃었다.
8일 방송에서 왕비호는 SS501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왕비호는 “멤버가 5명이라면서 왜 이렇게 각자 따로 놀아?”라며 “3명이 이번 앨범 따로 나오고.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 나오고, 하나는 놀더만”이라고 말했다. SS501은 현재 김형준, 허영생, 김규정이 따로 앨범활동을 하고 있고, 김현중은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남자주인공 윤지후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문제는 ‘하나’라고 명명된 박정민이다. 박정민은 현재 뮤지컬 ‘그리스’에서 주인공 대니 역을 맡아 열연을 열치고 있다. 하지만 왕비호는 확실한 자료조사를 하지 않은 채, 한 사람을 노는 백수로 취급해버린 것이다. 이에 SS501팬들은 ‘개그콘서트’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왕비호를 향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개그소재로 사용했다”고 항의 글을 올리고 있다.
왕비호는 많은 팬들을 거느려 쉽게 건드리기 힘든 대형 기획사 아이돌인 소녀시대 동방신기 원더걸스 빅뱅 슈퍼주니어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날려왔다. 게다가 문화대통령이라고까지 불리는 서태지에게까지 독설 공격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왕비호의 독설은 가수들에게는 앨범 홍보무대로, 배우들에게는 영화 홍보무대로 전락했다.
새로운 앨범이 나오거나 영화가 나오면 어김없이 가수와 배우들은 2~3주 이내에 왕비호 독설 제물이 되기 위해 ‘개그콘서트’ 녹화장을 찾는다. 독설이 개그를 위한 것이 아닌 특정 연예인들을 위한 것이 돼버린 것이다. 이 점이 바로 어느 순간부터 왕비호 개그가 신선함을 잃게 된 계기일 것이다. 시청자들은 한 목소리로 ‘왕비호 개그가 힘을 잃었다’고 말하고 있다.
왕비호 개그는 이제 한계에 부딪혔다. 이는 물론 왕비호도 알고, 시청자 모두도 이미 알고 있다. 과연 왕비호의 변모가 언제쯤 이뤄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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