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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한bar에서 알바 바텐더 첫출근때 저랑 얘기하셨던분..

tps |2009.02.10 11:10
조회 1,031 |추천 0

전 29세 직장남자구요.

이름,성별,태어난 해, 대학교 이름은 모르고 전공,사는 아파트만 가지고선 연락처를 안다던가 몇동몇호에 산다는걸 알수 있을까요?

동네 가끔가는 bar가 있는데 (걍 바텐더들 있는 보통 바) 2주전쯤 가보니 귀여운 대학생 알바생 바텐더가 있는거랍니다. 오래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말이잘 통하고 잘웃고 친절했어요. 물론 바텐더로서 립서비스라 할지라도 우선 친절한건 감사한거고 조은게 좋은거잔아요. 집도 바로 우리집 건너편이더라구요. 연락처를 물을려다 첫출근이고 bar라서 곤란해하실까봐 안물어봤어요.

그러던중 동네 스타벅스얘기가 나왔는데 언제한번 가치가자는 얘기가 나왔죠. 그때 그분이 시간정해서 보자고 했는데..그만..그때 제가 원래 좋아했던 다른분이 있었고 그 다른분에 대한 예의상 대답을 못해줬어요 (갓뎀..후회가 파도처럼..) 하지만 그 다른분은 항상 너무 소극적이고 발렌타인의 날에도 다른약속이 있고 한 2~3주뒤에나 보자 이러는거에요. 그분의 계속된 소심함과 밀고당기는걸 즐기는듯한 그런야속함에 짜증이 폭발해서 이제그만됐다는 식의 문자를 방금 보냈구요..사실 이 바텐더를 알기전부터 정리를 할까 생각중이었어요. 막 밀고당기는거 싫어서..

이제 문제는 그 바텐더인데..지난주에 나름설레는 맘을 안고 또 바에 갔더니 그분이 개인사정상 덜컥그만뒀다는 거에요..아...설마 일주일만에 일을 치르실려고는ㅠㅠ

그래서 그분이 자주간다는 헬스장에가서 쪽지라도 전해주려 했더니 그런 회원은 없다고..또 아파트에 가보니 동호수를 모르면 절대 찾을수 없다는 겁니다..싸이로 찾아볼려고도 핸는데 실패한거같고..

그 키작은 귀여운 분..요리를 잘하고 춤도 잘춘다는 분..항상 긍정적이라고 본인 입으로 얘기했던 분..진정 찾고 있어요..여러분..정녕 찾을 방법이 없는걸까요?혹시 이글을 읽고 본인이라고 생각되는 분..답글 남겨주세요..부담을 주거나 꼭 사귀자는 얘기가 아녀요..얘기도 많이 해보고 정말 서로 맘에들면 사귈수도 있죠..그래도 일단 건너편이웃끼리 달콤한 데이트..정말 발렌타인의 날과 크리스마스이브에 어울릴것 같아요..

이런 드라마같은 로맨틱한 이야기는 현실에선 잘일어나지 않는다는거 알아요..하지만 그래도 믿고 희망할 권리는 있는거니까..

감사합니다


서초동 한bar에서 알바 바텐더 첫출근때 저랑 얘기하셨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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