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급 다이어트로 먹지도 않고 살을 뺐습니다. 90kg대에서 60kg대가 됐습니다. 그러다보
니 기운도 없고 그랬죠. 아무튼 어느날 오랫만에 늦잠을 잤습니다. 부모님과 동생은 결혼
식장에 간다고 했고 저는 갔다 오라고 하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그때가 한 오전 9시~10시
사이였을껍니다.
그리고 몸을 왼쪽으로 돌리고 있다가 얼마 안있어서 나도 일어나야겠다 하고 일어날라는
데 안일어지는거예요. 그래서 아~ 뭐야하고 눈을 떳는데 진짜 내 얼굴 바로앞( 코가 맞다
을정도로)얼굴이 창백하고 하얀소복입은 여자와 눈이 딱! 마주치고 엄청 놀래서 바로 몸
을 반대편으로 돌리고 눈을 감고 덜덜 떨고 있었죠. 정말로 심장이 두근두근 터질꺼처럼
뛰더군요. 그리고 잠시후 등에 뭔가 만지는 느낌이 들고 전 계속 눈을 감고 영문도 모른체
더 떨고 있는데 갑자기 제 귀에 누군가가 "죽어!" 하더군요. 정말로 엄청 엄청 깜짝 놀라서
가위가 풀리더군요. 너무 무서워서 바로 대충 옷만 입고 친구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가기전까지 수차례 가위에 눌리면서 터득한것이 일단 가위 눌린 느낌이 들
면 눈은 절때 안뜹니다. 가끔 저절로 떠질라하는데 계속 참으면서 안뜨죠 그러다보면 가라
안더군요. 그리고 괄약근에 힘을 주면 가위에 안걸린다는걸 라디오에서 들어서 그것도 써
봤구요.
이래저래 군대에 가서 말년병장이 됐습니다. 그래서 매일 일과시간에는 수송부에 있는 차
량정비차에서 잠을 잤습니다. 선반이 있어서 완전 침대였죠. 어느날 자고 있는데 그때 눈
쪽으로 햇빛이 비추더라고요. 그래서 땀이 하나 흐르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그거와 동시에
갑자기 남자와 여자의 대화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런데 알아들을수 없는 말이였죠. 아무
튼 이게 뭐야하고 일어날라니깐 몸이 안움직이는 겁니다 그와 동시에 뭔가가 제몸이 훓더
군요. 정말 소름이 확 돋았습니다. 그리고 딱 깼는데 점심시간이더군요. 햇빛도 쨍쨍하고
그뒤로 전역하기 전까지 그 차량으로 안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얼마전에 눌렸던건데 제방에 컴퓨터가 있습니다. 컴퓨터를 꺼도 인터넷 모뎀
과 인터넷전화기 모뎀을 켜놓기 때문에 LED불빛이 반짝 반짝하죠. 가위 눌리던날은 제가
잘라니깐 동생이 컴퓨터를 하다 잔다는겁니다. 그래서 "키보드소리 않나게 조용히해"라고
말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소리 안낼라고 해도 키보드소리가 안나겠습니까? 아무튼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잤고 얼마나 잤을까 잠깐 잠에서 깻습니다. 그런데 컴터쪽 보니 아직
도 동생이 컴퓨터를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키보드소리와 모뎀 불빛에 보이는 의자를 바
짝 모니터쪽을 당겨서 키보드를 누르고 있던 동생..저는 짜증나서 "아직도해"하면서 뭐라
할라고 했지만 말이 안나오더군요. 맞습니다. 또 가위에 눌린듯 했습니다. 저는 또 어찌어
찌 가위를 풀었습니다. 잠에서 깨니 새벽2시더군요. 그리고 동생방에 가서 깨웠습니다. 너
컴퓨터 언제까지 했냐고 물어보니 10분하고 바로 껏다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5시까지 잠
을 못자고 티비를 키고 아침에야 다시 잠을 잤습니다.
이야기가 조잡한데 아무튼 가위는 눌려본 사람이 안다고 가족들한테 말해도 믿질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