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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6살이나 어린 남친... 이대로 괜찮을까요?

夜想曲 |2004.03.26 00:48
조회 37,276 |추천 0

저는 25된 여자입니다.

제 남친은 지금 19, 고3이구요...

나이 차이만 해도 6살인데, 저에겐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제 직업이 학원샘이라는거죠.

처음엔 제 남친이 학원을 다녔었죠. 그러다가 집으로 전화를 할일이 있게되어.

어찌어찌 연락을 하게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장난처럼 선생님과 제자로, 누나동생으로 만났죠.

매주마다 만나고 매일 연락하고 시간이 흐리다 보니,

그 동생이 저에게 제가 좋다고 표현을 하더군요.

전 지금 제 남친이 좋긴했지만 6살이라는 나이 차이와, 선생과 제자라는 점 때문에 제 나름대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인생에서 고3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여자를 만난다는건 사치아니냐구

날 포기하고 공부에 전념하라고 하면

절더러 차라리 학업을 포기하고 절 만나겠다고 하는 녀석입니다.

지금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귄지 10일정되 됬습니다.

집에선 제가 남친 만나는걸 알고는 반대가 심합니다.

다시한번만 더 만나면 머리털을 다 뽑아버리고 핸펀을 부숴버리시겠다는 저희 엄마..

카리스마가 있으신 분이죠.

그래서 남친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남친은 고3이니 결혼을 하게 될려면 군대도 가야하고 대학도 가야하는데..

전문대를 간다쳐도 제가 최소 5년은 기다려야 한다고요.

그럼 남친은 24 전 30입니다..

여자나이 30 적은 나이 아니죠...

그때까지 서로의 마음이 변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구요.

그래서 전 남친에게 그랬죠..

네가 대학가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을 하게되면 여자 보는 눈이 달리질수도 있다..

난 변할지도 모르는 사람의 마음을 믿어야 하는게 힘들다고 했더니...

자기를 믿어달라고.. 자기는 일편단심 민들레라고... 어떻게 해야 자기를 믿을수 있겠냐고 합니다.

전 사랑이 변하는게 무섭다고, 영원할수 없다면 차라리 여기서 끝내자고 하면...

제 남친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고등학교 졸업하는날 결혼하자고 합니다...

 

주위에선 당연히 다들 말리고 있습니다.

언니나 친구들 모두 헤어지면 저만 힘들어질꺼라고 정리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저는 지금 제 남친이 너무 좋아요.

예전에 군대간 남친 100일휴가 나와서 차버리구..

전 그 이후론 2년이라는 세월동안 남자를 어떻게 기다릴수 있냐는 생각을 갖고 산 사람인데요

지금은 제 남친이라면 2년이란 시간 기다리고 싶어요..

저때문에 제 남친은 방위로 간다고 하고 있어요.

절 두고 어떻게 군대를 가냐고...

제 남친 만나기전까진 너무 가난한 사람은 싫다고 외치던 접니다..

그런데 제 남친 만나고나서는 가난하면 어때~

내가 가치 벌면 되지 머~ 이런 생각하는 절 발견하고 제가 놀랍니다...

이렇게 마냥 좋아하기만 해도 될까요..

남친은 오늘도 메신저로 대화하면서..

마지막 사랑은 누나라고.. 나만 좋아할꺼라고 해요...

저도 제 남친 마니 좋아합니다..

그래서 군대갔다가 대학 졸업할 시간.. 5년이란 시간 기다린다고 했죠...

하지만 남친이 아직 고등학생이라 그런지 확실한 확신이 서질 않아요...

그냥 좋아하는 마음만 갖고 기다려도 될까요...

제 마음은 이미 남친에게로 향해 있는데 왜이리 불안한 걸까요...

집에서는 선을 보라고 합니다...

선을 봐서 웬만하면 사귀어 보라고, 밀어부친다고....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하면 저 쫒아내실꺼 같은데.. 어찌해야 할까요..

전 지금 남친이 너무너무 좋은데...

지금 남친도 저를 좋아하지만, 과연 그 마음이 정말 오래갈수 있을지 모르겠구요.

제가 선생이라는 위치에서 고등학생을 좋아해도 되는지 모르겟어여.

님들의 리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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