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같이 비가 계속 내리는거 같네요..
금일 실업급여 신청을 하러 갔는데 ....자격이 안된다고 하네요..
자발적으로 사직을 한 경우에 해당된다고 하면서...
저희 회사는 근무 규정상 판매직원은 임신후 출산으로 인한 휴가가 없습니다.
우선 퇴직후 출산후에 재입사를 희망하면 가능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임신후 배가 많이 불러오기 전까지 근무후에 퇴직후 아이를 낳고 재입사한 동료선배들을 보면서
근무를 했던 본인이었던 지라...
임신초기 입덧으로 너무 심하게 고생하며 일을 하는 과정에서
업무적으로도 임신전에 비해서 많이 뒤쳐지고 있는 내모습을 보면서 에전에 이러지 않았는데..
하는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와중에 유산기가 있어서 절대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 말을 듣고 보니
일을 그만두든 아이를 포기하든 결정을 해야 할지경이 되었었습니다.
하늘이 주신 천사와 같은 우리 아기를 포기할수는 없었습니다.
임신을 했다고 다들 일을 그만두진 않습니다.
그러나 판매사원으로 하루근무 11시간중 한시간만이라도 맘편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할 상황이,시간이
있었다면 성급하게 퇴직을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업무적인 특성상 하루종일 서서 고객응대를 해야하는 판매직이 임신후 근무를 지속하기에는
육체적으로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회사입장에서도 임신으로 몸이 무거워 업무능력이 더 떨어지기전에 퇴사해야 하는데
한달이라도 먼저 그만둬 주는게 회사입장에서도 더 좋을꺼란 개인적인 생각에
회사의 발전을 바라며 어찌했든 퇴사할꺼라면 다른직원들에게 더 피해주지 말고
두달 정도 먼저 퇴사해서
우선은 절대적 안정을 취한후에 다시 기회가 되면 일을 시작해야 겠다고 맘을 먹고
사직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실업급여가 저처럼 부득이 하게 퇴사하게 된 사람을 위해 있는 제도로 느껴질 만큼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자격조건이 안된다고 하니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크네요..
두서없이 속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