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못 잊겠습니다..ㅠㅠ

정말 |2009.02.15 17:01
조회 489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30살 된 남자입니다..

너무도 답답해서..여러분께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움을 좀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4년정도 연애한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나이는 제가 3살 많구요..

그녀는 외동딸에 공무원입니다.

저는 조그만 기업에 입사한지 1년정도 되는 회사원이구요..

연애하면서 조그만 싸움정도는 누구나 다 하는 사랑싸움이라고...하는걸 제외하고는..

크게 한번 싸워본 적도 없고 서로 양보하고 서로 위하는..좋은 인연이었습니다..

저희는 서로 결혼을 생각했습니다..생각만해도 좋아서 웃음이 날 정도였습니다..

문제는..양가에서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상견례를 하자는 말이 나오는 단계였습니다..

 

사실 그녀의 부모님은 저를 별로 좋아하시지는 않으셨던것 같습니다..

결혼이야기가 오가자..당연히 어른분들 이야기에서 2세에 대한 이야기..건강에 대한 이야기..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녀는 건강이 조금 좋지 않았습니다..그녀의 부모님도 그러하시구요....

보통 생각하는 몸이 약한 정도보다는...제가 듣기로는..아이를 낳기 힘들 정도가 된다니까요..살아가면서 또 아플수도 있다 하고...

연애하면서 알고는 있었습니다만..저도 소심한 성격탓에..어떤 병인지..알려고도..

도저히 무서워서 알려고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어리석었습니다..그냥 좋아하면 병도 낫고 다 해결 될줄 알았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지금 이런 상황이 그렇게 해왔던 제 탓이란 생각이 드네요..ㅠㅠ

알았어도..뭐 어쩔수 있는 방법도 없었겠지만...ㅠㅠ

 

착한 그녀는 저를 많이 사랑해줬지만..차마 거짓말은 못하겠었는지..

부모님께 자신이 어디가 어떻게 아프다는 것을 다 말해버렸네요..

그때부터..부모님 및 집안의 반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께 큰소리 한번 안 내던 제가..부모님께 화도 내고..말다툼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자신이 미울 정도로...부모님을 못 이기겠네요..

핑계를 대는 것 같습니다..제가 사랑하는 사람도 못 지킨다는 걸....

 

하루..이틀..부모님과 말다툼 하는것도 지쳐가고..

압니다...부모님은 제 미래까지 사랑하셔서 그러신다는 걸...

 

지금 서로 연락도..만남도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 헤어지자는 말 하지도 못하고..둘이 마주보고 새벽 내내 울었습니다..

그녀는 쿨한척 저를 보내주려 합니다..맨날 울꺼면서..

저는 그 후로 매일 술에 빠져 삽니다..

 

아직도 퇴근 시간이 되면 같이 저녁먹자고 전화 올거 같습니다....

 

그녀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저..어떡하죠..ㅠㅠ


정말 끝내야 하나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