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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가수 비의 팬레터를 제가 받았습니다.

변비 |2009.02.17 01:09
조회 21,788 |추천 4

아앗!!! 톡되었네요 ㅋㅋㅋㅋ

자고 일어나니 톡이 된다는 말이 현실로?ㅋㅋㅋ

이 모든 영광을 비느님게 돌립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편지주인은 아직이네효...^^;

 

지후선배: 이런걸로 싸이공개하는거 우습고 유치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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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래된 이야기네요...
얼마전 오래전 받았던 편지들을 하나, 둘 정리하면서
손발이 오그라니즘 되는 편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군대 일병시절... 부끄럽지만 저는 대학시절부터 

가수 비(정지훈)를 아주 약간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태클사절!!;; 사실 비 닮았다고 하면 안 좋아할 남자 어디있겠습니까? 저도 좋습니다.ㅋㅋ
지금은 제가 삶의 풍파속에 늙고 지쳐 별로 안 닮아 보입니다. ㅠ_ㅠ)

 

그 당시 비느님의 인기는 좋았지만, 지금처럼 절정일때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비와 닮았다고 하면 시나브로 기분이 좋아지곤 했습니다.
특히, 군시절 최고의 인기였던 '강호동의 천생연분' 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졌죠.

그래서 왠지 모르게 저도 좋았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일병 찌끄레기 주제에 웃음을 보였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프락치를 당하는 것이었죠...
...뺨따구는 애교였죠... 그래서 좋아도 내색은 하지 않았습니다. 살고 봐야죠...-_-;;


음... 아무튼 열심히 군생활을 하던 중 드뎌 그 사건이 터진겁니다...
우편수발 임무를 멋지게 행해주시는 고참이 저에게 편지하나를 줬는데,
가수 비한테 보내는 팬레터 였습니다. 

저는 "00상병님 이거 제 편지 아닌것 같은데 말입니다?" 라고 하자
그 행정병은 "그래? 그거 니 친구들이 장난친 거 아니냐?"고 말하더군요.
그 행정병은 아마도 제 것인지 알고 가져 왔겠죠?;;
저도 그당시에는 바보 같게도 혹시 그런가? 했습니다;;
주소도 틀린게 찍혀있는데 말이죠..."어떤쉑히가...이런 몹쓸 장난을..."
혹시나 하면서 편지를 뜯었습니다......

 

헉.... 하지만...혹시나는 없었습니다...-_-
역시나만 있었을뿐.... 그 편지는 진짜 정지훈....
즉, 비느님에게 가야하는 편지 였던 것이었습니다.ㄷㄷ;;


편지내용은 온통 비느님 이야기 였습니다...
어느 하나 저랑 매치되는게 없었습니다...ㄷㄷㄷ;;;
저희는 좌절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큰 범죄를 저지른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우체국에서 편지 분류를 잘 못하였고,
수발통에 있는 편지를 행정병이 모두 가지고 온 듯 했습니다.

이게 그 당시 제가 얼떨결에 받았던(?) 편지입니다.
전역하고나서 꼭 전해줬으면 했는데 기억력이 좋지 않은 관계로
지금까지 편지상자 속에 보관되었다가 최근에 광명을 봤네요..
(사진찍는게 예의에 어긋날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아니면
당사자가 누구신지를 모를것 같으시네요^^;)

 






비느님께 편지 써주신 강원도 사시는 이 00님...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이렇게 편지를 가로채고 읽고, 보관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연락주시면 편지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이 없으시면 제가 추후에 제이튠으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용서해주세요 ㅠ_ㅠ

 

아... 왠지 비느님께 고해성사를 한느낌이야...
오늘은 편히 잘 수 있겠어...
아멘...

 

 

내가 좋아하는 짤방.



'가로챈거 아니야...흑흑 ㅠ_ㅠ'

 

 

추천수4
반대수0
베플섯쇠|2009.02.17 01:12
글보다 비짤방 너무귀엽당
베플ㅋㅋ|2009.02.23 22:49
비닮아서 조케땅~ 몸도 닮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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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ㅈㄷㄱㅈㄷㄱ|2009.02.25 01:44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우리집 개들이 날아댕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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