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그동안 여러차례 글을 올렸드랬죠...
항상 남자친구집에가서 서운했던 일들이었어요..
그런데 하나 삭히고 나면
시부될사람은 머지않아 또 사람 정떨어지게 하고 정말이지... 지치네요...
나이많은 아랫동서 될 사람 내가 존경하는 며느리니 똑바로 예우하고 살라는 말도
삼진아웃이니... 잘할자신 없음 기권 하라느니 하는 막말도 댁의 따님이 저에게 언닌 결혼하면 앞에서 비유 다 맞춰주고 뒤에가선 욕할 사람인말 등등.. 다 들어 드렸건만.. ......
그 끝을 알수가 없네요...
이번 명절때도 제가 한번 글 올렸었는데.. 아침에 새해 인사 전화드려도 사람이 차갑느니
전화 자주안하니 잔소리 하시고 담날 인사갔더니 본척만척 하시며 손님은 집에 떨궈두고 일언방구도 없이 다른자식 다 놔누고 오빠만 데리고 성묘가고 큰집 인사 다녀오더니
그런데 더 웃긴건... 저녁먹고 저는 저 사는곳으로 오려고했었지요.. 오빤 회사에서 하루더 휴가를 줘서 연휴 담날까지 시골집에 있겠다고 저 데려다주고 다시 시골로 돌아간다고..
그래서 제가 오빠에게 살짝 그랬죠,,, 시외버스 막차 안끊겼음 (시골이라 막차 8시쯤..)
그거 타고 가겠다고 ...그말 진심이었어요,, 굳이 오빠피곤하게 운전시키고 싶은맘 없었거든요,, 40분거리라서,,,
그런데 오빠 아버지 그 말을 들었는지 저더러 그러대요,, 너 생각 잘했다,, 우리 00 피곤하니깐 버스 있을거니깐 그거타고 가라고,,, 뭔가 제 머리를 내리치더군요...
어떻게 아버지란 사람이 자기집에 온 손님에게,,,
당신이 어른이시라면 말이라도 무슨소리냐 얼마 걸리지도 않는거리 니가 태워다 줘라
이래야 하는거 아닙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서운함이 더 커져서 아직까지 삭혀지질 않네요,, 그동안에 아무일 없었담
별거 아니라 하고 맘에서 떨치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시집가서 숨막혀서 살겠나 싶어요..
돈 요구 빼곤 다하시니,,, 뻑하면 놀러 다니자 하시고... 전화안한다고 타박하시고
아무렇지 않게 일 시키시고... 저 결혼하면 한가하실땐 저희랑 살겠다고 하시고..
뻑하면 술에 취해계시고...
그저 외로워서 그러는거지 악의는 없다고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이젠 안쓰러움마저 없습니다... 그저 좀 어른답게 처신해 주셧음하는...
낼모레 상견례 하는데...
정말 시모 별난거 보다 시부가 별난게 더 힘든가요? 많은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이렇게 맘 졸이면서 왜 남친을 더 좋아하게 됐는지.. 조금만 덜 좋아했다면 아주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했겠건만..................
이 결혼 안하는게 젤루 좋겠지만.........그래도 하게된다면 저 좀 못돼져야겠죠......
휴~~~~
사실 엊그제 오빠랑 별것도 아닌걸로 크게 싸웠어요.....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오빠에게도 너무 서운하고 그러니깐 ...
다른 부분까지 같이 엮이면서 내가 너랑 이러면서까지 사겨야겠니 뭐 그런 생각이 짧게 나마 뇌리를 스치고 그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