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6살의 건실한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한살 연하이고, 참 따듯한 여자입니다.
그녀를 처음 본때는 06년에 제가 입대문제때문에 한국에 돌아가야 할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교회에서 처음으로 스치듯이 봤는데, 처음엔 그냥 이쁘다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입대를 4개월 앞두고 교회를 열심히 다녔는데..
인사조차 못했지만, 그냥 여러번 스쳤습니다.
군 입대후에 그녀의 싸이를 알게되었습니다.
일촌을 신청할 용기도 없었을뿐더러... 저는 다시 외국으로 나와야 하기때문에..
친해질수 없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란 세월이 지나 전역을 하고.. 한국을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교회에가서
지인들과 인사도 나누고 예배도 드리고, 그녀도 마지막으로 볼겸 갔습니다.
그녀는 없더군요.
다음날이 출국인지라... 저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짐정리를 했습니다.
말 한번 못걸었었는데... 참 아쉬웠죠.
그렇게 한국 떠날때..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말도 좀 걸어보고 친하게 지낼껄...
그리고 전 외국에와서 그녀의 싸이를 한번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녀 또한 외국에 있더군요..
다른나라이긴 하지만.. 그녀를 알고싶어졌습니다. 너무 많이 기다렸죠.
용기를 내어서 일촌 신청도 하고(선뜻 받아주더군요)
저는 2년전부터 교회에서 알고있었다니까, 저를 모르더라구요.
처음엔 좀 실망(?)하기도 했지만..
방명록으로 이런저런 얘기도 오가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제가 "이곳에 한번와서 여행하세요 제가 대접할께요"
그랬더니 여행올 계획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도 한번해서 30분정도 통화하고.. (그녀와 제가 일촌된건 4개월입니다)
제가 힘들어하고 보고싶어 하는거 보더니 주변의 지인들이 고백하라고 하시드라구요.
저는 안될꺼란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많이 생각을 했지만..
.
고백도 안하고 멍청하게 그녀를 보내긴 싫었습니다.
그래서 고백을 했는데..
그녀가 놀랐다 하더군요.. 2년전부터 자기를 좋아하고 있었다니 놀라더군요..
저를 얼굴도 사진으로만 봤고,얘기를 많이 나누어 본적이 없어서.. 신기하다하더군요
이 모든 상황이..
마지막으로 그녀는 "마음은 충분히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것 같아
요. 누군가가 나를 위해 기도해준다는것이 너무 행복하네요.
이렇게 말하더군요.
지금은 제가 어색한 사이를 무마시킬려고 많이 방명록에 글도쓰고,그러고 있습니다.
저를 실제로 만나본적도 없고, 얘기를 안나누어봐서 그런걸까요?
전 정망 그녀를 순수하게 사랑합니다.........^^
제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