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억울섭섭황당

내기리 |2009.02.18 14:10
조회 118 |추천 0
저는 파이프를 만드는 공장에서 관리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저희 공장에선 기계조작 및 생산은 내국인, 기타 단순노무는 외국인(베트남)근로자를 채용하여
운영합니다.

외국인근로자분들과 첨엔 대화하기 무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몸짓 발짓으로 다 통하죠^^

제가 억울한 일을 당한것은 여기서부터입니다TT

외국인근로자 한분이 감기에 걸려서 회사 근처에 병원에 델고 간적이 있습니다.

저와 동갑내기 듀안이란 청년이였습니다.

요즘 환절기라 환자가 많은지 한 30분정도 기다리라고 간호사가 얘기하더군요

병원 휴게실에서 듀안과 몸짓발짓하면서 한참을 수다떤후에야 저희 차례가오더군요

듀안 듀안 ~ 간호사가 불렀죠...

저는 몸짓발짓으로 익혀둔 베트남언어가 능숙하기에

통역(몸짓발짓?)하고자 같이 들어갔죠...

의사선생님이 우선 듀안한테 질문하더군요... 어디가 아파서 왔어요?

못알아 듣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니...

저에게 질문하더군요...

.
.
.
.
.
.
.
.
.
친구?

한국말 잘하세요?


저를 외국인으로 본거죠TT

너무 놀란나머지 뭐라고 뭐라고.. 대꾸해야할까 하다가...

저도 모르고 그만

네! 한국말잘해요 ~

이래버렸습니다...

아직까지 의사선생님은 저를 외국인으로 생각하고 계실겁니다. TT

전 나름 한국사람처럼 생겼다고 생각하는데...
밤낮으로 보드를 탔더니 얼굴이 까메져서 오해를 사신듯 ~ ^^(스스로 위로하기!!)

그날은 정말 억울섭섭했습니다~

남은 하루 즐겁게 잘보내시고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