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에겐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난지는 2년 되었구요..
제 나이가 29살 여자친구 나이가 25입니다.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간단히 말해보도록 노력해볼께요
만난지 1년이 지나서 결혼생각이 점점 들더니 결국 여자친구한테 결혼하자고 말도 해봤지만 아직 어려서인지 별 생각이 없다고 하더군요...
저도 결혼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그랬는데... 알면 알수록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일단 현재는 여자친구가 더 결혼하고 싶어 합니다...
서로 만나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항상 같이 있고싶어하거든요..
제가 회사가 반도체쪽인데다가 외국계 회사라서 해외 출장이 잦습니다..
지금도 중국에서 글을 쓰고있구요... 집에 가고싶습니다... 일주일 남았네요 ㅠㅠ
여자친구는 대학병원 간호사이구요...
3교대 합니다.. 여자친구는.. 저는 콜전화 받으면 밤에도 출근할 경우도 있구요...가끔이지만요.. 그래서 한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합니다..
사실 집은 여자친구 집이랑 저희집이랑 가깝습니다.. 제가 차끌구 안막히면 10분이면 가니깐요..
일단 제가 현재 모아둔 돈이 별로 없습니다...
집에 다 퍼줬거든요... 가전제품부터 해서 효도한답시고 출장 나갈때마다 면세점에서 홍삼을 백단위로 사버려서..
양쪽 서로 잘살진 못합니다... 그럭저럭 빚없이 사는수준...
저희 어머니 아버지한테 올 설날 말씀드렸습니다..
슬슬 결혼하고 싶다고.. 그랬더니 허락은 하시더군요..
혼수...예물... 남자는 뭐하고 여자는 뭐해가야되고...
전 아직도 이런게 이해가 안갑니다...
왜 해야하는지도... 이해가 안갈뿐더러.. 그럴돈도 수중에 없구요..
아무것도 없이 여자친구랑 둘이서 결혼해서 시작하고 싶은데요...
집에다 손 벌리지 않구요..
둘이 벌면 한해에 대략 8천 이상은 벌겠는데...
아껴쓰면 처음엔 힘들어도 괜찮을꺼 같은데...
예물 혼수 이런거 안주고 안받고... 하고싶고..
어머니께선 자기도 시집갈때 어려워서 그런거 안했다고 자기도 안했으면 한다고..
그리고 부모님께서 지금은 돈이 없지만 땅을 가지고 계시는데 파실 생각이신가봅니다..
팔면 억단위로 나올텐데 딱 잘라서 1억만 주신다고 합니다.. 전세마련할정도만..
그런데 전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친가쪽과 재산싸움이 나서 그런거에 질렸거든요..
부모님한테 뭘 받는거 같은걸... 전 항상 제 동생 다 줘버리라고 하니깐요..
혹시 톡커님들 중에서도 혼수 예물 그런거 없이 결혼하신분들 계신가요?
집에선 이해하는데 여자친구네 집에서 이해해줄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집 마련도 현재 목돈이 없으니까 대출받아서 전세 싼거 마련하고 둘이서
갚아나가고 싶은데... 뭐 공동명의 이런거 다 좋습니다..
꼭 예물이나 혼수같은걸 해야하나요?
여자친구는 결혼반지만 하고싶다고 하고..
차를 팔아버릴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