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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낭설들만 많아요~~

군인마눌 |2009.02.24 00:11
조회 1,397 |추천 0

안녕하세요...새색시 되실분!!!!!

저도 어~언 군인 마눌 된지 올해로 햇수로 7년째네요....

이런 저런 힘든 일 저는 전혀 없었어요....

남들이 얘기하는 김장하는날 다 모인다는건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얘기고요...

훈련이 많아서 외롭다는거도.....

일년에 일주일짜리 훈련이 두 번있고요......

그외에 2박 3일 훈련이 한번인가 두번인가 있어요...

이거도 부대마다 다 틀리고요.....

생각보다 적죠?

신혼초엔 조금 무서웠지만요,...지금은 은근 기다린다는.....

그야말로 자유....친정으로 고고씽.....

남편 밥은 잘 먹고 있는지 걱정 할거도 없고 얼마나 편하다고요....

훈련은 생각보다 적어요...

걱정 마세요...

글구 또 뭐가 있나?

근무도 한달에 한번, 아님 두번,...날새고 다음날 퇴근해요....

저녁,밤만 조금 참으면 남편 아침에 잠좀 재우고 어디 놀러가도 되요....

전 주로 산책..........

요즘 같이 경제 어려울땐 월급 꼬박 꼬박 나오는 우리 신랑이 진짜 최고죠....

그리고 군인 아파튼 부사관 이시면 자리 옮기게 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굳이 군인 아파트 들어가시지 않아도 되지만,...또 그만큼 아는 사람이 없어서

외로우실수도 있어요...

요즘은 군인 아파트 사시면 일 시켜먹는 분 안 계시고,..같은 부대 소속이면 같이

어울리고 잘 챙겨주시거든요...

이것도 부대 마다 틀릴수도 있겠네요....

글구 요즘 삼촌들 결혼할때 보면요..다들 군인 아파트 안 들어가시고 가까운 도시로

아파트 얻어 나가요.....

어느 누구하나 군인 아파트 안 들어갔어요....

저까지 포함해서 7~8명이 결혼했는데,..단 한사람도 군인 아파트 안들어갔고요...

다 일반 아파트 얻어 나왔어요....

글구 삼촌들이 돈들도 헤프지 않아요...

이것도 부대 분위기라는게 있는건지.....

죄다 착실하고 투자도 많이 하고 돈도 꽤 모으고들 있어요...

그리고 얼마나들 가족들한테 잘 하는지 정말 착해요.....

군인이다 보니 자기 원래 살던 연고지랑 떨어져서 거진 5~10년은 근무하다

장가들을 가서 그런지 가족들에 대한 애착들이 강하고,..무지 잘해요....

그동안 얼마나 외로웠겠어요?

아기들도 어찌나 잘 보던지.........

물론 문제있는 삼촌들도 있지만,..

군대에서는 어떤 문제가 불거지든,..다 불명예 제대해야합니다...

음주운전으로 걸려도 제대 해야 하고요...

그래서인지 같이 친하게 지내는 삼촌들중에 술먹고 운전하는 삼촌들을 본적이 없어요...

하다 걸리면 바로 제대 해야합니다....

그거 하난 걱정 안해도 좋아요....하도 의식들이 강해서...

또 밖에서 민간인과 싸우다 걸려도 제댑니다....

그래서 인지 술먹고 꼬장 부리는 삼촌들도 없어요...

깔끔합니다.....성격들......

전 다시 태어나도 군인 마눌 할거예요.........

저는 안좋은 거보다 좋은게 많네요....

본격적으로다 님께서 질문하신거에 대답해 드릴게요...

1.가장 큰 애로사항

외로움이요...

여자는 시집가면 다들 부모 곁 떠나는 거지만 이건 뭐,..생전 듣도 보도 못한 곳에

와서 살아야 하잖아요...

완전 외롭습니다....

이게 가장 큰 애로 사항이죠....

하지만 본인 성격만 좋다면 금방 친구 사귈수 있어요

님처럼 타지로 시집온 외로운 여자들 투성이인게 이 곳 군사도시 이거든요...

아니면 님 남편될분이 친하게 지내는 동료분들중에 결혼 하신 분들도 계실거예요...

그분 와이프들하고 맘 맞으면 친하게 지내세요....

그러다 보면 적응 금방 하시게 되요.....

2.이사 ▶ 정말 싫으시다고요?

님 남친분이 장교이신가요?

소위,중위,대위들을 장교라 하죠...

하사,중사,상사들을 부사관이라 하고....

장교들은 이사 많이 다닙니다....

완전 생고생....

그래서 군인 아파트에서 많이들, 아니 거진 다 생활하시죠..

(아파트 매매나 전세 계약을 할수가 없어서요....

언제든지 옮기라면 옮겨야 하니까)

아님 가족하고 떨어져 지내시거나요...

그러나 부사관들은 거진 한부대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그럼 이사 걱정 끝.....

그런데 요즘 국방부 방침이 조금 바껴서 부사관들도 자리를 옮기게 되었네요...

그러나 것도 걱정마세요.....

아주 오래 시간이 걸리니까.......

3.후회 없냐고요?

네,..전 후회 없습니다......

너무 착한 남편에,..조금 사악한 시어머니가 한분 계시지만 ,..남편은 너무 좋아요....

군인이라는 강인함에다가 아빠라는 부드러움까지 완벽히 지니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

남편가지곤 불만 없어요.....진짜 진짜.........

참고로 저희 남편은 상사입니다....

38세...전 33세.........

연봉은 대략 4000~4500정도고요....

살만합니다....이정도면,.....

절대 후회 없었어요......

주위 분들도 다 너무 좋으시고,...

나이 어리다고 함부로 대하는 분 진짜 한 분도 없었어요....

다들 제수씨라고,....챙겨주시고......

4.군인 아파트 생활.....

형편이 되시면 나가서 사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일단 군인 아파트들이 너무 낡아서 진짜 기분까지 우울해 집니다....

신혼 분위기 정말 안나요...

형편만 된다면 나가 사시는게 좋아요......

하지만 장교라면 어쩔수 없어요....

군인 아파트 들어가 사셔야 해요....

걱정 마시고 직업으로 사람 판단하기 힘듭니다...

겪어봐야 알죠....

하지만 다른님들이 해준 얘기는 제가 겪은 얘기랑 너무 틀리네요...

님 남친이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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