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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원이 없어서 죽을뻔했어요.....ㅠㅠ

밤길조심ㅠㅠ |2009.02.25 01:44
조회 26,397 |추천 6

왜 리플이 많나 했더니 헤드라인이었네요..ㅎ

첨으로 쓴글인데 톡 친구  헤드라인이 되어서 왠지 기뻐요...

죽을뻔했던 경험이 이렇게 작은웃음을 가져다주는군요,..- _ -;;;

 

요즘은 친한언니가 집앞까지 꼭 차로 데려다줘요 ...

제가 답답하다고 하신분들 많은데 저도 지금생각하니까 그러네요ㅠㅁㅠ

예전에 전철에서 변태가 막 등뒤에서 꾸물거리길래....놀래서 머라고 했는데 저만 혼자 오바하는 이상한 여자가 됬던적이 있어서

다른사람한테 말하면 또 이상한여자가 될것같단 생각에 조커로 동네를 돌아다닌거였어요ㅠ

다들 정말 조심하세여,....그때 8시라서 사람들도 많았는데 정말 무서웠어요ㅠ

그리구 저희집은 그,...망우리 우림시장후문쪽오거리 아시려나~ 거기서 용마공원가는길이에요,,

면목역 3번 출구에서 부터 집까지 열심히 걸어갔다는......

그 담날에 그 길 차로 타고 지나가는데..억울하더라구요- _ -;;;;;후후훗

자취 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여~!!!

전 몸살 났는데 약 사주는 사람 없어서 혼자 라면 끓여먹었음ㅋㅋ

 

 

싸이공개해도 되..려..나...하하하

이런거 첨이라 왠지 즐거워요 ㅋ

 

http://www.cyworld.com/jj1910

 

 

매일 보기만했는데 글남기긴 처음이네요

 

저는 설에서 혼자 자취하는 이십대중반인 여자아이(?)에요..

퇴근하고 집에 오는길에 너무 무서운일이있어서 글까지 다쓰고 있네요ㅠ

누구한테라도 말하고싶어요ㅠㅠ무서워요ㅠㅠ

 

밤길진짜무서워요

세상무섭다는거 진짜 처음알았어요 ㅠㅠ

지금까지 손발이 떨리고 진정이 안되요

집에 들어와서 한삼십분 소리지르면서 울어버리니 좀 나아지네요..

여성분들 진짜 조심하셔야돼요...

8시라 퇴근이라 길에 사람도 많았는데 정말 무섭더라구요ㅠㅠ

 

 

오늘 볼일이 너무 많아서 하루종일 바빴어요

지친상태에서 전철역에서 내렸는데  현찰은 원래 안가꼬다니고 

어제 집에서 인터넷결제한다고 카드 꺼내놓고 안가지꼬나온거에요,,

집까지 터덜터덜걸어가야만하는..-ㅁ-이게 뭔가 싶고 괜히 서럽더라구요...

 

지갑안에 1600원 있었고

3백원이 없어서 택시를 못타는 이상황에 진짜 짜증나서 울뻔했고,,진짜 절로 욕이 나오더라는,.,.,

지역활도 못하고 주인도 못지켜주고 컴터책상에서 멍때리고 있을 카드색히들

집에가면 죽었어 생각하면서.. 진짜 발아퍼서 절뚝절뚝 느릿느릿걸어가는데

 

도로 건너편에서 어떤아저씨가 아가씨 아가씨 계속부르는거같았어요

얼핏봤는데 저쪽을향해서 소리를 치시는거같은데

그쪽도로에도 다른사람들도 드문드문 있어서 나 아니겠지 하고 (나 아니길 바라며 )

사거리에서 신호기다리는데

그아저씨쪽에서 내쪽으로 오는 신호가 켜지니까 뛰어오더니

아가씨!얼굴바로밑에서 쑥 나오면서..소리지르더라구요  

 

제가 키가 좀 큰편이라 갑자기 밑에서 얼굴이 쑥 튀어나오는데

진짜 깜짝 놀랬어요  순간 주저앉을뻔할 정도로..ㅡㅜ

 

자기가 부르는데 왜 대답 안하냐면서

뭣 좀 물어봐도 되냐고 싸우나가 어디 있냐고

드러운 시선으로 위 아래로 훑으면서 쪼개면서 물어보더라구요

진짜 몰라서 모르겠는데요... 하고 ..신호가 켜지길래 신호건너서 다시 갈 길 가는데

 

어느샌가 건너편으로 건너가더니 박수치면서 으앗~핫~으앗~ 핫~ 소리지르면서 계속  내쪽을 쳐다보면서 걸어와요..

 

취한건지,, 정신병잔지,, 무서워지기 시작 했어요..

이런수 ㅣㅂ ...... ㅠㅠ

오늘 날씨 풀린지 모르고 털쟈켓 입어서 식은땀 나고 등은 점점 젖어가고

진짜 땅속으로 숨고싶고 멍해지고 순간 아무 생각 없었어요

그래도 무작정 걸어갔어요ㅠㅠ우리동네쪽으로,,

 

다른 사람한테 도와달라구 할수도 없고 도로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어서

설마 무슨일이 나겠나 싶더라구요 우연히 가는방향이 같았을수도 있엇고..

그래도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내가 절뚝절뚝 걸어가고 있으니 장애인 같았나..? 

천천히 가면 천천히 따라오고,,,, 빨리 가면 빨리 따라오고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았어요 

 

내가 면목역 천냥샵에서 수세미만 안 샀어도,,이 꼴을 안 당했을텐데..

당연히 카드 있을 줄 알고 ..택시비 걱정 안 하고

천냥샵에서 신나게 구두 헤라부터, 딸기 모양 수세미, 옷핀, 건전지

이딴거를 사고 신나게 검정 봉투를 들고 부푼 마음으로 전철역에서 나오던 나를 죽이고 싶어지더라구요

 

삼백원이 모자라서 택시를 못타서 곧있으면 죽임을 당할 내가 너무 초라해서

팔목에 들려있던 천냥샵 검정 봉투 끌어안고 울면서 계속 걸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보더라구요...  

지금 생각해 보니까 이해가 되요,,멀대같은 여자애가 얼굴시뻘게져서 절뚝절뚝 울면서 걸어가니까 웃기긴했겠더라구요..ㅠㅠ 

그땐 속으로 너넨 웃어라 난 죽는다 라고 생각하면서 미친듯이 걸었어요

 

택시타서 몸을 숨기고 싶어도 돈도 없고

택시를 탄다 해도 이 근처에 어디 갈데도 없고

버스 타려 해도 정류장도 안보이고

차 타고만 다니던 길이라 길도 잘 모르겠고

배도 고프고 발바닥에 불날것같고 

전화해서 마중 나오라고 할 사람도 없고

무섭다고 전화 해서 투정부릴 사람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이 볼땐 내가 미친년일테고

발바닥은 진짜 9센티 부츠신고 할종일 서있어서 너무 아파서 뛸수도 없고

이럴때 카드놓고 나온 내가 미울뿐이고

엄마 보고 싶을뿐이고

 

수ㅣㅂㅠㅠ 진짜 울면서 어떻게 동네까지 걸어왔어요 발아파서 천천히 걸었더니

한 30분정도 걸리더라구요...차타면 5분인데...ㅠㅠ

 

익숙한 우리동네 도착했는데... 뒤에서 소리지르는 그놈목소리가 들려요

이젠 같은 쪽 인도에서..뒷쪽으로  온것 같더라고요

날 따라오는게 확실했기에 이미 내 정신은 가출 상태..

온몸은 땀으로 젖어버린 상태,,ㅠㅠ

 

되는대로 가방 뒤적거려서 립스틱 꺼내서 왼 손 주먹에 불끈 쥐고 (뭐하려고그랬는지..)

오른손에 핸드폰 112찍어놓고 

동네 피시방 들어가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지나가나 한참 지켜보고있는데 안지나가는거에요 ,,한 삼십분 거기서 쪼고리고 앉아 지켜보는데,,

울 동네가 시장쪽이라 밝고 사람이 많으니 아무래도 그냥 간 것 같더라구요..(제생각..)

 

그래서 뭔 정신인지 일어나서 다시 집으로 가는데

 

...ㅁ더먀더매ㅓㅑ대;ㅁ댜ㅓ;ㅐㅑㅓ;매ㅑ더

 

 핫! 핫! 하는 그놈목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요....

진짜 이성을 잃고 미친듯이 달렸어요 그때부터 진짜 죽을 것 같더라구요

물집이 터져도 상관없었어요..진짜 발바닥에 불나게 달렸어요....

 

시장쪽 길 지나서 골목길100미터정도 가야 저희집이 있어요....

근데 그 골목길에 멀리 사람 한 두명 보이길래 일단 집 쪽으로 뛰는었어요

저희집이 보통집처럼 골목길에 바로 대문이 있는게 아니라

큰 골목에서 안으로 한 8미터?차 세 대 정도 주차 할 수 있는 공간 안으로 들어와야

앞집 저희집 대문이랑 앞집 마주보고 있는 구조에요(골목길안에 작은골목)거기 도착해서 

안심하고 대문쪽 안쪽길로 들어가는데..

 

이런쉬머ㅏㅅ미더 대문키가 없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신이시여 ,,,,,25년동안 험난하게 살아왔던

고난과 역경의 내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가고 아직 난 쏠로고 결혼도 하고싶고 하고싶은일도 있는 난데

저런 미친정신병자한테 죽임을 당하는게 너무 억울했어요

어렸을때 전 우아하게 죽고싶어서 방문꽁꽁닫고 백합꽃 두면 사람이 죽는다길래 그렇게 죽겠다고 결심했었는데.....

제가 1000원만 있었어도 지금쯤 편하게 집에서 누워있을텐데....

차가운 도로에서 이렇게 눕겠구나 하는 생각에 이제 실성상태에 접어들었어요...

 

작은골목길안으로 꺽기전 큰 골목길쪽에서 핫~핫~하는 그놈 목소리가 들리니까

진짜 완전 돌아버리겠더라구요

 

 

대문 앞에 서 있는 절 보기전에 얼른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몸을 낮추고 쪼그린자세로 미친듯이 대문뚜드렸어요..들릴까봐 소리는 못지르고..ㅠㅠ

그날따라 앞집개는 주무시는지 짖지도 않았어요,,원래 심하게 짖던 큰 개 였는데..

미친듯이 벨누르고 대문두드렸더니 주인집할머니가 인상쓰면서 문열어주다 절 보고 움찔 놀래시더라구요

 

정신차리고 보니 그도 그렇겠지 싶었어요

전  이미 인간의 형상이 아니었으니..사실 저도 거울보고 좀 많이 놀랐어요

 

아침에 곱게 만 머리는 이미 산발한 메두사의 형상이었고

마스카라는 눈물과 콧물에 뒤섞여서 시커멓게 볼전체에 묻어있고 

얼굴은허옇게뜨고 울면 눈썹 눈 코 입술  다 시뻘게지는 내 얼굴땜에

집에 와서 거울보니..

 

그래요.... 난 잠시  조커같았어요..

 

거기에다

시커먼옷에 시커먼청바지에 시커먼부츠에..시커먼검정봉투에..

멀쩡하던 아가씨가 정신은 반쯤 나간것같고..

할머니가 움찔 하시는게 그 순간에도 눈에 보이더라구요

내가 친손녀같다며 깻잎김치도 담궈주시던분이었는데......하..

 

집에 오자마자 불도 못키고 엉엉울었어요 다리에 힘이 풀려서 현관에 주저앉아서 울어버렸어요ㅠㅠ 

살아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진짜 앞으로 남은생 좋은일만 하고싶었어요,,

 

 

오늘도 못잘것같네요 아

고향가고싶어요...전주...

혼자사는거 싫어지더라구요

친구들보고싶고 엄마보고싶고..

 

다른사람들한테 도와달라고하고싶어도

그사람이 자기가 저 안쫓아왔다고 말하면

저만 웃긴애될거같아서 말도 못하고..

ㅇㅖ전에 전철에서 변태만났을때 저만 웃긴여자로 몰린적이있어서...ㅠㅠ 

 

진짜 너무너무 무서웠어요ㅠㅠ

 

 

서러워요..ㅠㅠ천원짜리한장만 있었어도.....ㅠㅠㅠ

 

 

추천수6
반대수0
베플베플되면|2009.02.25 01:51
이 여자 내가 지켜준다.
베플ㅡㅡ|2009.02.27 11:26
베플 안지키면 죽는다.진짜
베플달조각내기|2009.02.27 14:13
베플 장난치지말아라. 나 면목동 옆동네 상봉동사는 남자고 이십대후반에 184 / 72 헬스해서 힘도 어느정도있고 수영해서 어느정도 유연성도있으니 나에게 양보하시게나. 베플되면 제 신상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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