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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제손을 잡아주던 제 친구... 그녀석이 이젠 제 손을 놓네요

soul... |2004.04.01 15:37
조회 550 |추천 0

제겐 아주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이쁠 나이에 저의 가장 형편 없는 모습을 보고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제 친구

 

그런 제 친구가... 어느덧 제 남친이 되어 있네요...

 

그런데 이녀석... 지금 군에 막 제대를 하고 복학을 할지 뭘 할지 아직 진로 결정도 안된 이런 상태에...

 

제가 곁에 있는게 부담이 되나봐요 제가 직장인이라 만날때 이친구 보단 많이 쓰거든요...

 

늘 미안하다고 그러네요 그래도 제가 가장 힘들었을때... 그모습 다 감싸주고 제손을 잡아주던 녀석이라

 

전 늘 고맙기만 한데... 지금도 해야할게 너무 많은 녀석인데... 이녀석 이젠 절 놓네요...

 

해줄게 없단 이유로 울며 불며 매달렸는데... 많이 힘든가봐요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네요...

 

저흰 3년이나 친구로 있다가 이제 막 둘만의 시간을 45일 밖에는 못 가졌는데...

 

이친구 많이 힘들다고 제손을 놓네요... 기다리고 싶고 또... 이젠 제가 기다려줘야 할것 같은데...

 

이녀석도 저도 둘다 손에 낀 커플링을 뺄수가 없어요 이녀석도 못 빼고 그냥 있다고 하는데...

 

제가 이젠 좀 사람답게 살면서 사랑이란 것도 나눠 보면서 행복인걸 알게 해준 녀석인데

 

이녀석 간다고만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 그냥 그녀석만 제 옆에 있어주면

 

되는데... 그런데... 보내고 싶지 않네요 지금은 저희 둘다 손에 가진건 아무것도 없지만...

 

언젠간 둘다 손에 뭔가를 쥐면 된다고 그만큼 노력하면 될꺼란 생각으로 그녀석을 대했는데...

 

그녀석 말은 안해도 많이 힘이 들었는지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네요 첨엔 여자가 생긴걸까 아님 내가

 

싫어진걸까 하고 고민만 했는데 해줄수 없단게 미안하다고... 그냥 잘 있으라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그말 뿐이네요 가슴이 미어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이렇게 그녀석 전화만 기다리는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자꾸 연락하면 그녀석 더 힘들까봐 그녀석 맘 풀릴때 까지 기다리는데... 

 

힘이 안나네요 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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