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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일어났던 일이에요..어떻게 할까요

퀘스천인생 |2009.02.27 04:07
조회 10,587 |추천 0

아아.. 남편한테 머리끄댕이 잡히고 머리 맞고...

그 뒤로 사흘동안 제가 남편을 본척만척했어요

남편도 계속 12시 넘어서 들어오고...

 

오늘 시모가 전화해서는 다짜고짜 그러네요.

"너 OO이랑 싸웠지? 그치?"

"왜 그러세요? 남편이 무슨 말 했나요?"

"아니..걔는 아무말 안했는데 하튼 목소리가 이상해. 우리 매일 전화하거든.

 너 싸웠어 안싸웠어!!!!!!싸웠지!!!!"

황당하더군요. 저번에 싸웠을때, 신랑이 시모에게 고자질해서 시모 쳐들어와서는

말기 암 투병중인 친정엄마에게 당신 딸내미 정신병원데려가보라는 둥 어쩐둥 한 이후로

제가 이혼하겠다고..그래서 둘이 가정상담소에 가서 상담도 받고 그랬었어요,

상담선생님이 다른 건 몰라도, 부부사이의 일을 부모에게 말하는 건 아니라고

신랑에게 말했구요. 한번만 또 이런일 있으면 그땐 정말 같이 안산다고 했건만...

"아뇨 전 몰라요.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어서 목소리가 나쁠 수도 있잖아요."

"뭐? 이게 시어머니가 말씀하시는데 어따대도 주둥이를 놀려! 이게 보자보자 하니까!!"

주둥이......주둥이......아 더이상 참을 수가 없더군요.

울 엄마가 나더러 주둥이 소리 들으라고 이때까지 고이 키워서 시집보냈는줄 알아?

신랑 한 놈 참는것도 한계 상황인데...

"뭐?! 주 둥 이?"  하고 소리 버럭 지르고는

전화기 저편에서 뭐라뭐라 욕퍼붓는 소리 ('그래 주둥이라 그랬다 왜 이 신발년아')

대충 듣고는 눈앞이 아득해서 그냥 전화 끊어버렸습니다.

그 뒤로 수십통 전화 오네요.....

아이들에게 아무일 없는척 웃으며 놀아주는데 손이 벌벌 떨립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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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급소후리기|2009.03.02 10:49
7년 사귄남자가 돈이 많이 없었고 그 남자가 개념도 없었나봐요. 글쓴이님한테 많이 빌붙고 바람도 피고 그랬나봐요.(여기서 주워들은 톡으로 그런 놈하나 충분히 나옴) 그래서 경제력도 있고 첨에는 사람이 순수해 보였겠죠. 근데 결혼하니 왠걸 마마보이에, 애정결핍 변태에,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러니 시집올 여자가 어디있었겠어요.당연히 있을때 강하게 밀어붙여야지. 원래 선보고 결혼하면 사람보다 조건보고 먼저 결혼하는거잖아요. 뭐 사랑도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거죠. 이 판례(사랑과전쟁 120여회 시청자)로 볼때 사랑과전쟁에 나오면 100% 이혼빵이구요. 양육권은 아무래도 님이 가지실듯하네요. 그집에서 아들 재혼시켜야하는데 애딸리면 좋아하겠나요? 뭐 대를 이을 자식이라고 안준다고 하면 죽여버리세요^^(반만....) 위자료로 집사시고 친정어머님 약값하시고 직장구하세요. 요즘 능력있는 워킹맘들도 많고 아무리 외국에서 살았어도 법은 한국에서 적용받습니다.뭐 외국법으로 적용해도 훨씬 더 많은 위자료를 챙기실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부인 폭행은 외국에서도 용서하기 힘든 일이니까요. 정답은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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