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친이 싸구려 지갑 선물을 줘서..ㅠㅜ

여대생 |2009.03.03 00:07
조회 9,161 |추천 1

 

사실 제가 지갑이 있었어요

mcm거.. 엄마 친구분이 사주신거.

나름 잘 쓰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남친이 새 지갑을 짠 하고 꺼내더니

제 온갖 카드? 돈? 을 새 지갑에 넣드라구요.

 

선물이라고 해서 저는 막 기뻤죠~

근데 그.. 아무래도 제가 대학생이라 애들이 지갑을 보게 되잖아요.

브랜드가 없는 막 명품따라한거같은?;; 하여튼 1,2만원짜리 이런거였던거에요.

 

첨엔 내색 않구 고맙다구 하고 왔는데,

들고다니면서 애들한테 쿠사리 먹고

젤 중요한건 여동생이 진짜 쪽팔린다고 막 그래서

기분이 많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남친한테

여동생이 지갑보고 너무 뭐라고 한다고

내 동생이 좀 생각이 없긴 하다고 막 돌려서 말했거든요.. 나름은 ㅠ

 

 

제가 계속 그 지갑을 들고다니기가 힘들었어요,

강사를 하고있기도 했고.. 남친한텐 미안하지만 ㅠ 원래쓰던 지갑보다 못한거잖아요.

 

그래서 남친이 완전 삐졌더라구요.

원래 내색 잘 안하는데 보이더라구요. 좀 속상한게.

 

그래서 막 미안하기도 하고 제가 잘못하긴 했죠..

사실 말을 했으면 안되는건데 자존심 상하게 한 거 같기도 하고..

 

 

제 상황이 이해 가시나요?

전 이제 어찌해야하나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0
베플한때된장|2009.12.05 23:42
전 예전에 대학시절 사귀던 오빠가 모 외제차였는데 차 안끌고 나오면 만나지도 않고 면세점들려서 선물 꼭 사오라고 핀잔주고 여튼 그랬고 그 담에 어떤오빠는 휴대폰비용 밀린거 내주고 몇백만원 명품백받고 그것도 당연하다는 듯 깨지면 다 팔아먹고 완전 된장이였습니다. 그러다 원룸빼서 여행가서 돈오백을 몇일만에 날려먹고, 졸업해도 백수생활 일년동안하면서 기생충같이 빌붙어서 고급음식점, 여행아니면 짜증내면서 남자들 재어보면서 살았습니다. 특히 직업 안좋으면 "넌 돈만 많지, 왜케 무식해"이러고 자수성가해서 사짜붙은 직업이면 "너희집 왜케구려"이러고 그러다보니 빛 좋은 개살구같은 전 좋은사람, 진심으로 나를 대했던 사람 다 놓쳤습니다. 솔직히 돈안되면 술도안마시고, 돈안되면 데이트도 하기싫었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거 무슨 꽃뱀이나 술집여자랑 다를께 뭐가있냐는 생각.. 그러다 어떤남자를 만났는데, 집 앞에 자꾸 먹을꺼 사오고 자기딴에는 생일날 선물 샀다고 생색내는데 그때 제가 철이 없어서 술주정하고 막 친구들 틈에서 민망주고 그랬습니다. 친구들한테는 "야 귀찮게 우리집에 빵조각이랑 음료수 몇천원이면 사는데 널렸는데. 아씨 귀찮게 왜나오라그래."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애들도 나 안좋게 보고 욕해댑니다. 그때도 정신못차렸는데 그남자가 좋아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데이트비용도 절대 더치패이가 없던 저였는데-_-;; 더치패이도 하고, 도시락도 사주고 그랬습니다. 편지도 쓰고 뭐 ㅋㅋ 빼빼로 데인날 집 앞에 찾아와서 이벤트해줬는데 솔직히 사탕이런거 싫은데 주길래 받았는데, 왜케 감동이없느냐는 눈치였거든요. 예전남친은 모 명품백 선물해줬었는데..라는 생각이 잠시들기도 했지만 고마웠어요. 그래서 저도 깜짝이벤트를 해줬죠. 그런데 제가 취업하고 돈을 벌어보니깐 일이백 버는것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집에서 돈도 안주고 그러니, 솔직히 개고생을 해봐야 저런마인드 고쳐집니다. 졸업해서 고생해보세요. 내돈버는게 힘든만큼 남돈도 벌기힘들다는거. 제남친이된 그사람은 저보다 6살이작거든요. 학생이라서 주말엔 알바해서 버는돈으로 데이트하고 하는데, 그것도 전 고맙더라구요. 약간생색내는것도 귀엽고ㅋㅋㅋㅋㅋㅋㅋㅋ 명품사주는넘,휴대폰사주는넘,뭐해주는넘등등 이런애들 다 알짜베기없거든요. 전 지금 2만원짜리지갑쓰거든요. 예전에 만났던 남친이 해준 선물 다 돌려줬거든요. 그래도 2만원짜리지갑보고 지금남친 아무말도 안해요. 명품? 프라이드? 다 소용없어요.ㅋㅋㅋㅋㅋ 나만좋고 나만행복하면 그만이예요. 난 남친이 이상한 운동화 선물해줬는데 저 운동화 훨씬 예쁘고 좋은거 있는데도 그거 신고 조낸 에어없는데도 뛰어다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도 제발 정신차리세요. 정말 사랑한다면 남친이 아저씨배바지에 이상한공장자켓입고와도 이뻐보입니다. 전 이상하게 이제 만나는 사람들이 키가 170이라도 당당하더라구요. 똥차타고다녀도 차가있다는것에 감사하고요. 왠줄아세요? 제 자신이 별꺼 아닌 존밥이였고 허세만 가득찼다는 걸 느끼는 순간 그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남자들은 여자 지갑보다 얼굴이나 몸매를 더봐요^^ (전문적인 호빠선수나 된장남이 아닌이상) 그러니 똥지갑들고다닌다고 쪽팔려하지마셈^^~~~~!!
베플,,,|2009.12.05 15:20
근데 남자도 문제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여자친구 지갑사주는데 준명품 이상은 사줘야 되는거 아니냐 ??????????????????????????????????? 글구 나 남자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