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리.... 띠리리..
"음냐..
여보세요..."
"아직두 .. 자냐?? 인나라.. 인나
"
"머가 ㅠ.ㅠ
며신데?? " 뒤척뒤척
"야!~~ 10시다 10시 ㅡㅡ 그냥 퍼져라 퍼져.. 결혼도 안했는데..벌써 아줌마냐??"
"
일어나면되자나 ㅠ.ㅠ 나어제 2시에 잤어 "
"자랑이다..
에혀..
걱정이다...내가 너때미"
결혼2달을 앞두고.. 회사를 그만뒀다.
10년동안 다니다가 갑자기 노니깐..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게 왜그렇게 좋은지...![]()
처음 며칠은 정말.. 천국 같더라.......
1주일이 지나니깐.. 기상시간이 점점 느려지더니...
급기야는...아침 10시에 일어나는 폐인이... 되더군.. ![]()
언능 버릇을 고쳐야하는데 ㅠ.ㅠ
결혼도 하기전에 아줌마가 되는건아닌지... 걱정이다. .
오늘은 남친과 시어머니. 울엄마 한복 치수를 재러가는날.
"오늘 한복 치수 재러 가는거 알지??" ![]()
"응 이따 어머니 모시고.. 가께 .. 근데..
걱정이네..."
"왜??????? 아.... 똥배 때문에 그치?? 거봐..내가 머랬어.. 내가 그 살 빼라고했지?
울엄마랑 ..한복집 아줌마랑 다 있는데.. 어쩔껴.. 내가 못살아.. 자기 결혼하기전에 살 뺀다고했자나
당장 담달에 결혼인데..언제 뺄껴?
"
"클났네..
이거 겹치는거 뺄라면 6개월은 걸리는데.."
"그래.. 똥배 많이 나와서.. 좋겠다
안먹어도.. 1년은 배부르겠네..걍 굶어.. 생활비 절약되고 좋쿠로"
"이게..
주글라고..하늘같은 서방님한테 ..."
"죽여라!!~~
메롱~~ 돼지.. 돼지~~"
"헉..
"
사실.. 말을 안해서 글치.. 남친 아는 형님네.. 집에 강아지가 있다.
이름이.. 머였더라.. 하여간.. 수컷인데도 불고하고.. 울 남친을 무지 좋아한다. ![]()
이유인즉.. 남친 똥배에 강아지를 얹져 놓으면 그렇게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한다는.. ![]()
ㅡㅡ 푹신해서 그런가
다른사람한테는 절대 안간다 ![]()
결혼할때.. 쿠션은 안사가도 될꺼 같다. ㅡㅡ;
영화볼때 남친배를 쿠션삼아.. 누워도 충분할듯.. ㅡㅡ;;
좀있으면.. 양복도 사줘야할텐데.. 맞는 허리 가 있을런지.. ㅡㅡ;; ![]()
돼지라고 좀 구박을해야 뺄려나... ![]()
남자친구의 어깨며.. 가슴둘래를 열씨미 재던 한복집 아줌마.... 하시는 말씀..
"새신랑!!~~ 살은 앞으로 더 찔껀가??? 그럼 치수 더 크게 넣어야하는데.. " ![]()
"저.. 그게..
뺄려구요.."
내 한 소리 들을줄 알았다..
옆에서 듣던 울 시엄마.. 나를 쳐다 보시며 한마디 거드시는 말씀..
"내 생각에는.. 결혼하면 더 찔꺼 같아.. ㅡㅡ;; 절대 빠질살이 아니지...
"
아.... 울 남친의 똥배가.. 주간지도..아니고.. 월간지도..아니고..
자그만치.. 백과사전 12권 모아놓은 두께만하니..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 런지.. ![]()
남친의 똥배 때문에.... 걱정스러운 샤카의 D-DAY 50 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