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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속상하네요

은빛여우 |2004.04.05 07:52
조회 1,341 |추천 0

어제부터 지금까지두 넘넘 속상하구 답답하네요......

 

저흰 이제 한달조금 넘은 신혼부부입니다...

신랑 만난지는 이제 9개월째구 사실 이렇게 빨리 결혼할 생각은 없었지만

중간에 일이 좀 있었져.......

 

작년 12월경이었어요

제가 스키타는걸 좋아하는데 울 사촌오빠 친구가 보드를 무지 잘타는 오빠가 있더라구요

에전부터 안면식은 있었지만 뭐 친하진 않았구요

어느날  사촌동생한테 저보구 스키장가자구하라구 자기가 보드 갈켜준다구 하더라구요

눈밭을 넘넘 좋아라하던 저였던지라 아무 생각없이 좋다구갔져

근데 그러더라구요 예전부터 좋아하구 있었다구.........

제가 워낙에 털털한 성격이라 됐다구 보드나 갈켜달라구 그러구 보딩을 했져

근데 울 남친 워낙에 표현할줄 모르구 무뚝뚝한 사람인데반해 이 사람은 다정하구

잘 챙기구 그러더라구요.....사실 조금 흔들린건 사실입니다

 

근데 남친 그일을 알게 된거에요

회사로와서 잠깐 얘기하자더니 속초를 무작정 델구 가더라구요

사장님하구는 미리 얘기가 되어 있었구요.....

전혀 안그럴것 같던 사람이 같이살자구 자기가 책임진다구 그러더라구요 눈물까지 보이면서....

첨엔 믿음이 안갔지만 그런 진실된모습에 저두 맘이 움직여지더라구요

나 아니면 안될것 같은......여자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오류지요.....

집에선 난리가났구 전 오빨 믿었기에 그날 외박을 했네요

 

그담날 오빠네 들려서 인사드리구 울 집에갔더니 발칵 뒤집혀 있더군요

저두 맞구 오빠두맞구 많이 맞구 혼나구 절대 결혼 안시킨다구.......

그렇게 며칠을 설득시켰습니다 결국 오빠를 그전에 좋게 보셨기에 가을에 결혼하는걸루

얘기가 됐습니다

 

그치만 오빠두 저두 하루빨리 같이 살구싶더라구요

그래서 방을 계약하구 2월 말일날 이사를 했습니다 부모님한테 미리 알리지두 않은채....

그날밤 아빠랑 술한잔 하면서 얘기하면서 많이 울었어요 아빠두 저두

차타구 우리집으루 가면서두 얼마나 울었던지....그치만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잖아요

장농이며 이불이며 이것저것 사주시곤 잘살으라구 하시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구 어제 울 사촌오빠네 애기 돐이라 갔습니다

그때 그오빠 친구이기에 분명 올것이니까 가기전부터 걱정이 되더군요 그치만 이미 살구있구

혼인신고두 했는데 설마 그렇게 티를낼까 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사람 보자마자 친척들이며 부모님계시는데두 불구하구 얼굴색이 변하더니 밥먹는둥 마는둥

밖으루 나가버리더라구요....엄마랑 동생이랑 이모는 눈치만 보구 저두 저대루 열받구......

그래서 그냥 먼저간다구 얘기하구 나와버렸죠.....

어제 회사사람 집들이가 있었음에두 전 안간다구 혼자 갔다오라구 했더니 문을 부셔져라 닫구

가버리더군요.....넘넘 속상하구 섭섭하구.......

라면하나 끓여서 소주한병을 다 마셨네요 그리구 등돌리구 자버렸어요

 

오늘 아침엔 녹즙을 해줬더니 ....늘 하던거라 .....내일부턴 하지 말라더군요

너무 화두나구 어이두없구 몸두 안좋은지라 회사를 결근하려구 했더니 그럼 자기두 안간다며

누워 버리더라구요.....저흰 같은 회사다니구요 오늘 빨간날이어두 일한답니다.....

그냥 옷챙겨입구 나왔네요

 

예전일 잘못한거는 알구있지만 자기두 그런거 문제안된다구 하구 여기까지 온거구

그사람이랑 보드 한번타구 밥한번 먹은거밖에 없는데 저러네요

넘 이해가 안되네요 가슴도 아프구....

 

아침부터 괜히 우울하게 해드린건 아닌가 걱정입니다만 의지할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엄마한테 얘기할수도 없구 여긴 친구들도 없구......

이런걸루 헤어지는건 웃긴거죠??그럼 안헤어질 사람 없겠져.....웃음이 나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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