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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풀 이야기

Friut.진이 |2006.11.16 21:39
조회 58 |추천 0
신트리에 있는 밭에 나갔다가 잎이 박하와 비슷한 보라색꽃을 만났습니다. 언뜻보면 들깨같은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꽃의 빛깔과 잎이 들깨와는 사뭇 다릅니다.

밭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에게 여쭤보니 방아풀이라고 합니다.

꿀풀과에 속하는 방아풀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야산이나, 들, 또 햇빛이 잘드는 자갈밭, 논, 밭, 뚝에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입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네모진 능선에 아래로 향한 짧은 털이 나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나 밑부분은 둥글지만 잎자루가 윗부분으로 좁은 날개처럼 보이며, 표면은 녹색이고 잎의 뒷면은 연한색으로 맥 위에 잔털이 나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입니다.





꽃은 8-9월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서 피며, 꽃의 빛깔은 사진에서처럼 보라색으로 이삭모양을 형성하고 전체가 원추화서로 된답니다.

꽃받침의 열편은 삼각형이고, 화관은 보라색으로 상순은 곧게서며 상부가 뒤로 젖히나 하순은 수술과 암술을 감싸지 않고 암술은 길게 화관 밖으로 뻗어 있습니다. 분과는 타원형으로써 윗부분에 점같은 선이 있습니다.






방아의 효능:

방아는 우리나라에서 지방에 따라 향여, 수고화, 배향초 또는 밀봉초라고도 불렀습니다. 한라산 중턱부터 산 정상에 이르기까지 방아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방아는 어렸을 때는 나물로 무쳐 먹으며,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씀씀이가 매우 다양합니다.  

방아를 약초로 사용하려면 10월에 채취하여 약재로 보관할 때 꽃이나 뿌리까지 버리지 않고 그늘에서 은근히 말려 사용해야 합니다.
방유는 향기가 매우 독특한데, 입에서 심하게 냄새가 나는 사람은 말린 방아 9g을 끓여 식혀두었다가 그 물로 양치질 하면 입냄새를 없앨 수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방아는 더위를 심하게 타는 사람에게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방아 끓인 물을 식혀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마시면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합니다. 


방아의 민간요법

특별한 주방세제가 없었던 옛날 시골에서 설겆이를 할 때 생선 비린내를 없애는데 방아잎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방아 잎을 작게 썰어 보신탕이나 추어탕에 넣어 음식의 향신료로 사용했습니다. 

또한 어린 방아잎을 상추와 들깨잎과 함께 삼겹살을 싸서 먹기도 하며, 별미인 방아장떡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평소 비위가 약해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자주 느끼는 사람이 방아잎을 먹으면 증세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소화촉진, 감기치료에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방아풀은 연명초라고도 부릅니다. 그렇게 부르는 데는 다음과 사연이 있습니다.  옛날 길을 걷던 고승이 쓰러져 신음을 하고 있었답니다. 이 고승을 발견한 어느 현명한 사람이 방아풀을 먹게하여 목숨을 구하였기 때문에 그때부터 방아풀을 연명초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방아에는 노화방지와 암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로즈마린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탁암작용이 있어 방아풀이 자라는 곳에는 다른 식물이 자라기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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