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이 된 한 총각(법적으로, 이사람 만나고 깨졌으니)!!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미치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연상이내요
그사람은 사랑을 많이 해봤어요
그래서 날 만나면서도 "우리 그만 볼까?" 가끔 묻곤해요(이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뭐 인기가 많은건 사실이니...)
난 사랑을 별로 안해봤어요
항상 마지막 사랑을 꿈꾸죠
그사람은 다음 사랑을 꿈꾸고 있는 것같아요
함께 있는것보다 익숙한 혼자를 더 좋아하는 것같아요
이래서 혼자 너무 오래 살면 안되나봐요
다른 사람이 들어갈 자리를 내어주지 않아요
사귄지 얼마 안됐지만 난 계속 그 사람 마음 속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하나봐요
그 사람은 날 밀어내기만 하내요
그 속에 들어가려는 사람은 나만이 아니에요(다른 남자친구도 있어요)
'너 아니여도 상관없어"인 것같기도 하고
그래서 많이 힘들어요
그래도 가끔 그녀의 뜬금없는 "사랑해" 한마디에 가슴 설레죠
서로 너무 다른 사랑의 모양을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내요
이젠 언제고 그녀를 놓아줄 준비를 하고 있어요
나에게 이별을 말할때 최소 1-2시간정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달라 하고싶어요
더도 덜도 말고 딱 2시간정도만
지금 세뇌하고 있어요 '난 널 사랑하지 않아!'라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당장 그녀의 회사 앞으로 달려가고야 하니깐.
나 그녀에게 "I love myself after you"라고 했는데...
점점 초라해지는 내가 불쌍해져서 못봐주겠어요
그녀는 또 다른 새로운 사랑을 찾겠죠
물론 나도 그렇겠죠
정체 모를 자신감일지 모르겠지만 지금 그녀에게 최고는 저겠지만
항상 사람이 최고만을 살진 못하잖아요
조만간 말할 것같아요
'당신과 다른 내 사랑의 모양을 당신에게 맞추지 못할 것같아요. 잘가요'라고...
아까 걸어서 출근하면서 슬퍼지더라구요
Green day들었어요
아주 크게틀고 몸도 약간씩 움직이고 흥얼 흥을~~
양복입고 저러니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처다보던데.
그래도 기분은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이런 찌질한 행동들이 약간의 위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사랑과 결혼이 꼭 일치 하지 않을 수 있다는말 알 것같아요
또 조금 자랐어요...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