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살고있는 스물살 처자입니다...^ ^
오늘 친구의 황당한 전화를 받고 올해 초 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판 올립니다..ㅎㅔ헤~
때는 올해 초 경기도에 위치한 대학교에 실기시험을 치러 간 날이었죠.
무사히, 시험을 치고 나서 같은 과를 응시한 서울친구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있었습니다.
그 제가 시험치러 간 학교가 안산에 위치해서인지-_-; 외국인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안산은 공업단지가 많다고 하드라구용)
제가 고등학교 나왔던 곳에도 공장단지가 많아서 외국인들 가끔 보고그랬어요..
아무튼.. 지하철 안에서 오늘 주제가 어땠니 저땠니 이러면서 이야기 하고있는데
저 멀리서 흰 상자들고 오는 외국인이 있는겁니다. (일종의 돈모금함 같았어요.)
여기서 또 생각이 들었는게 서울사람들은 쌩 한구석이 있더라구요.
대구 지하철에는, 잡상인이 많이 없어서 그런 경험을 많이 접하진 못했는데,
서울 지하철에는 뻑하면 잡상인들이 즐비하더라구용...(뭐 사라고 하는거부터 모금 이런것 까지 사이비종교 그런것도 봤어요;)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 멀리 외국인이 걸어오면서 사람들을 툭툭 치는겁니다.
모금좀 해달라고. 그냥 지나가는것도 아니고, 툭툭 치면서 돈 달라는식으로 하는데
서울 사람들은 그런경우가 많아서인지 그냥 쌩 무시하시더라구요
점점 외국인이 제 쪽으로 오더니 , 저한테도 툭툭 치는겁니다
아 정말 저도 바보같은게 ㅠㅠ 그런경우가 없어서 인것도 있고, 당황해가지고
입 밖으로 "아 어떡하지 ㅠㅠ돈없는데.. "
막 이랬거든요 ㅠㅠㅠ 칵...
근데 그 외국인이 제가 그러는거 알고 막 팔때기를 치는겁니다 -_-헐...
제 옆에 친구는 그냥 무시하라고 그러고...
저도 그냥 무시하려고 했는데, 대구로 이제 내려가야 하는데 혹시나 그 외국인이 나쁜짓 할까봐 싶어서 지레 겁나가지고 이러지도 못하다가
순간 번뜩, 머리속에 지갑에 '삼만원 정도있는데 ㅠ그거 가지고 기차표 끊어야 하는데
어떡하지 안되 이거 보여주면 안되지' 이런 생각하면서
동전밖에 없는데...라고, 입밖으로 내뱉었습니다 (지갑을 열진 않았습니다 이때는;)
그러더니 그 외국인이 손 딱 내밀더니 동전 내놔라고 하드라구요..-_-;
캐서 몇백원 줬더니
아니 그 외국놈이 ㅠㅠㅠ...............
제 동전 지갑안에 있는 갯수를 본것인지 더 내놔라고 쿡쿡 찌르는겁니다 ㅠㅠ;헐..캐서
저는 한두개 더 주다가 그냥 보내려고 했는데;
계속 끝까지 다 내놔라고 하드라구요.. 결국... 동전 다 털어가고
그 외국인은 떠났습니다 -_-;
서서 지하철 타다가, 자리가 나서 ( 자리 난곳 옆에 외국인이 앉아있었죠 ) 앉아서
친구가 이야기해줬습니다.
"여기에는 오만사람 많아서 그냥 쌩까면 된다고."
저는 끄덕끄덕 하며 들었죠.
아 마침 그때, 그 동전 털어간 그 외국인이 오는겁니다 저희쪽으로 ;
그러더니 윙크 발사 헐.!@##@##@#@
친구는 "저 새키 뭐야"라고 했고..
저는 순간 저희쪽에 한게 아니라고 느껴져서 옆으로 휙 돌아보니 옆에 앉아있던 외국인이
히히덕 거리며 우릴보며 웃는겁니다 헐레벌떡크....
다행히도 다음 역에 제가 내리는 차례라 황급히 내리고, 혹시 그 외국인 따라올까 싶어서 뒤로 돌아보며 아무튼 무사히 기차 타고 집에왔습니다 ㅠㅠ 헤엑...
저는 예전처럼 '사장님나빠요'하는 외국인만 있ㄴ을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흑흑 ㅠㅠ
아 여담으로..
오늘 친구의 일은 친구가 집으로 가는길에, 논 옆으로 지나가는데 뒤에 오토바이 탄 외국인이
'눈화 오늘 한번 노라 볼까혀' 라면서 막 팔 흔들며 오고있었 더랍니다 -_-미친...
그 친구가 꺄약 거리면서 막 뛰니 그 사람은 그냥 쌩하고 갔다더라구요..
아무튼...외국인들..ㅠㅠ 무서워요 케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