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올해 31살이고요.. 여자친구 나이 올해 27살 입니다.
뭐.. 궁합도 안본다던 나이차이죠..
만난지는 7년정도 만났습니다..
이제 결혼해야 할 때란것을 압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 때문에 결혼을 그동안 못했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죠..
저는 24살에 취직을 해서 여지것 직장 생활을 해왔을거라 생각을 여자친구는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업 준비를 아는 분과 같이 했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였지만. 제가 번돈을 모두 쏟아 부었습니다.
결과는 실패죠.. 모은돈 모두 날리고 카드빛만 껴안고서는 곧 다른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다시 잘살아 보려 했지만, 그때 생긴 카드빛때문에 모이는 돈이 없었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몇년을 버텨 수중에 2~3천 돈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에 거주를 했었고 월세방에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후에도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월세방에 살게 할수는 없었습니다.
고민하던 끝에 뉴스에서 주식이 엄청 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때는 제작년 이었던가...
아... 기억도 하기 싫군요...
제작년 말쯤.. 펀드를 이용해 주식을 했고.. 한 자산과리사에게 맡겼습니다.
주식 잘오르더군요.. 원금에 몇십% 이상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주식에 물이 올라 펀드 담보 대출+신용대출을 받았고.. 그 받은 대출로 투자를 더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후. 급 내리막길을 향했고.. 몇일 안에 원금보다 훨씬더 많이 깎여있는 투자금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곧 다시오르리라 오르리라.. 생각했지만.. 결국 .. 내려오다가 빛덩이만 껴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빛덩이를 처리할수있는 시간적 여유도.. 자신도 없어서 파산 신청을 하였고.. 현제는 파산선고가 났으며, 면책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곧 결혼해야 하는 여자친구는 돈은 금방 모으니까.. 월세방이라도 상관 없으니 둘이서 벌어서 행복하게 살자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저보고 그동안 돈 안모으고 뭐했냐고.. 잔소리합니다.. 이런 내가 결혼해 주는것을 감사히 여기라고 농담을 던지네요..
하지만 저는 꼴에 남자라고 쥐뿔도 없으면서 자존심 세운다고 여자친구에게 나 맘상하게 하는말 하지말라고 야단 칩니다..
되려 여친이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는군요..
세상에. 이런 여자가 어디있습니까?.. 정말 놓치기 싫습니다..
여자친구는 간호사이고 둘의 월급을 합치면 400~500 정도 되네요..
여친도 간호 전문직이기때문에 계속 직장이 있을것이고..
저도 IT 전문직에 있기때문에 취직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여친집안도 저희 집안도 가난해서 도움을 받을수 없을 뿐더러 집에 손을 내밀지 말자는.. 우리끼리 충분히 모아서 잘살수 있지 않느냐..라는 여자친구의 말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여친도 저 몰래 집에다가 그동안 학자금 대출이며 집안 빚을 틈틈히 갚아 온것 같았습니다.
모은돈이 없더군요..
제 제산은 현제 1000~ 1500 만에, 팔면 1200~1300 받는 SUV차량 이 전부 입니다.
여친도 마찬가지로 1000~1500만에 얼마전에 800에 구입한 중고 차량이 있군요..
둘이 결혼하고 제차를 팔고 그러면 왠만한 전세 보증금은 나오겠죠..
암튼 그렇게 이쁘게 말하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의 말에 저는 제가 갖고 있는 커다란 비밀을 더이상 감추고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파산을 진행중이라고 여자친구에게 말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울더군요...
열심히 살수 있다고, 다시 재기할수 있다고.... 말도 했습니다..
파산이란 은행과 최고 7년정도 여신거래가 안되는 것과 공무원 등등 판사 변호사 될 자격이 없어진다는 것 외에 자식에게 불이익이 있거나 그런것은 아닌데 말이죠..
암튼 여자친구 그말을 듣고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더니 오늘 헤어지자고 하는군요..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네요....
페닉상태입니다...
잡고는 싶지만..
제가 지금 처한 제 처량한 모습에 그렇수가 없군요..
보내줘야 하는건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