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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온 황당한 문자

여고생 |2009.03.12 23:14
조회 1,205 |추천 0

수업시간이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자습시간^^

 

열심히 자습을 하고있는데 미처 꺼놓지 못한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리더라구요

(사실 폰 내야되는데 안냈었음 ㅠ.ㅠ)

 

문자는 무음이었기에 전화왔나보다!하고 급하게 수신거부를 했어요.

확인해봤더니 모르는 번호였구요.

그런데 전화가 두번이나 더 오더라구요... 뭐지?하고 문자를 보냈죠.

그냥 스팸이면 두번이나 더 올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제가 택배 받을게 있는데 혹시 택배아저씬가해서......

그랬더니 황당한 답장이 날아온거죠.

 

 

[나] [그 분] 문자 그대로 옮겼어요.

 

 

[누구세연]

 

[빨리받지못해?]

 

[뭐라노 수업중입니다ㅡㅡ] 그 분의 대책없는 전화와 문자말투에 急까칠해졌었음.

 

[무슨공부를 해?]

 

[누구십니까]

 

[아들 회장내보냈으면 은밀히 선거운동을 해야지. 그냥있냐?] 헐.. 누구세요ㅋ.ㅋ

 

[저기.. 잘못 보내신것 같은데요 저 부산에 여고생입니닥] 그렇습니다 부산...

 

그분이 당황하셨는지 답장이 없으시더라구요ㅋㅋㅋㅋ

나름대로 은밀한 이야기를 부산에 여고생에게했으니...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4시간 뒤..

 

 

[어마나, 미안해요. 전 서울에 아줌마에요. 수업방해해서미안해요^^]

 

 

악! 아줌마ㅋㅋㅋㅋㅋㅋ

 

 

오늘 서울 아줌마 덕분에

제 짝이랑...

'이 아줌마 뭐하는 사람일까..'

'서울에서 학생 회장시키는 정도면 잘 사는 사람이겠제?'

'아줌마 저 곧 서울 갈꺼니까 집 좀 부탁드려요' 등등

뻘짓 좀 했답니다 ㅋㅋㅋ

 

To.서울 아줌마 ^^

선거운동 은밀하게 

열심히시키세요ㅋㅋ

From.부산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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