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1
기나긴 결밤..
등이 가려워 긁다가보니 도돌도돌 모가 난것이 느껴져
아빠께 보여드렸드니
다큰 딸래미 등에 정성스레 연고 발라주시며 "긁지마라~" 하셨다.
(결이라 건조해서 그런가부다...)
Episode 2
어느 여름
내 가방은 남친이 메거..남친 손가방은 내가 손목에 끼거 룰루~랄라 돌아댕기다
문득 손목이 가려워 긁다..무심결에 쳐다보니
어라? 손목이 짓물러 벌겋게 돼있었다.
남친 손가방의 재질은 가죽!
(아 땀나서 그런가부다)
Episode 3
멋부리기 한창 좋아하던 시절,
은이며 악세서리 목에 걸거, 귀에 걸거 룰루~랄라 돌아댕기다
칭구가 한 마디한다.
칭구 : 니 목이 와그렇노? 꼭 그거같다 ㅋㅋ(스킨쉽 자국...)
그랬다. 나두 모르게 마구 긁어댄 모양이다.
(이상하네..왜 가렵지??)
Episode 4
어젯밤,,
된장찌게에 김치랑 피부에 좋다는 버섯..계란에 묻혀 후라이팬에 궈 먹었당
룰루~랄라
잠자리에 들었는데
왼쪽 어깨가 가려워 긁적 긁적~
옆에서 그런다."긁지마~"
오른쪽 어깨가 가렵다.
또 긁적 긁적~
한 번 긁기시작하면 멈출수가 없다.
나 : "가려줘 미치겠어. 고기두 안먹었구. 기름기 있는것두 안먹었는데...ㅠ.ㅠ)
옆에서 그런다.
" 잘 생각해봐. 뭐 먹었는지.."
나 : "없다니깐~ ㅠ.ㅠ"
옆에서 그런다.
" 계란 먹었자나~~~ 버럭"
헉~
낼름 아토피 로션 발랐다.
소용없다.
일단 한번 가렵기 시작하면 끝을 보는 내 피부..
나 보석에 관심 하나뚜 음따
거저줘두 싫다.
생일 선물로 받은 여성스러운 앙고라 스웨러~
회사에 입구갔다가 하루종일 긁다온 담날, 재활용센터에 보내버렸다.
밀가루..계란..기름기..
이 딴거 먹은 날은 밤이길다~
내가 저아라 하는 음식?
빵...괴기...튀김..
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빵...괴기...튀김..
나보러 굶어주그란 얘기다.
이 넘의 저주받은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