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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운전전문학원 가지마세요.

어리버리 |2009.03.14 20:29
조회 23,773 |추천 0

제가 정말 글 같은거 안쓰는데..

저처럼 낚여서 돈 버리지 마시라고 글 씁니다.

전 20대 후반이구요. 늦은 나이에 운전면허 따 보려고 여기저기 둘러봤더랬죠.

박봉에 자취하며 사는 직장녀라.. 싼데를 골라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싼데를 고르더라도 학워에서 시험보는 운전전문학원 내에서 싼곳에 가려고 했었죠.

여기저기 전화해보니.. 운전전문학원은 90만원이 넘더라구요. 총 비용이.. 후덜덜..

그래도 인터넷을 뒤져서 ㅎXX 운전전문학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안내 맨트부터 운전전문학원.. 자체시험이라고 맨트가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받으신분.. 아주아주 친절하게.. 

'네,.. 자체시험 맞구요. 가격은 40만원후대.. 오셔서 상담받아보세요. '

제차 확인했습니다. 정말 자체시험맞아요?? 맞답니다.

그래서 부리나케 갔죠.  

삼성동쪽에 쪼그만 사무실하나.. 헉.. 시물레이션 기계만 3대 있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전 돈 좀 주더라도 자체시험가능한 곳 가고 싶어요. 맞아요? 맞답니다..

시물레이션은 뭐예요? 진짜 차 타는거 맞아요? 맞답니다.

진짜 차를 처음부터 탈 수 없으니 기계로 기본적인 연습하고 연수는 진짜차로 한답니다.

저 가격에 이 말을 믿은 제가 바보죠. 네 저도 알아요.

그래도 그쪽에서 철썩같이 믿게 말을 해서...

그리고 시험 떨어져도 붙을때까지 추가로 돈 지불없이 붙게 해준다니..

휴..

그래서 돈 내고 등록했죠. 주행은 붙고나서 돈 내라길래 .. 기능만..

그리고 며칠 하고.. 시험보러 가자더라구요.

시험보는 당일날 진짜 차 운전 3시간 할꺼라고.. 헉..

아침일찍 불러내더니 동두천으로 데리고 가서는 3시간 했습니다.

말이 3시간이지.. 한시간 대략 40~45분..

그 중간에 연수하는 아저씨들 점심드신다고 삼십몇분.. 

한.. 한시간 반밖에 안탄거 같아요.

그리고 시험보러 갔습니다. 당연히 꽝.. 같이간 사람중에 붙은 사람 없었구요.

그리고 다시 연습하러 갔습니다. 시물레이션만.. 그리고 며칠후에 다시 셤..

헉.. 될 턱이 없죠. 게임만 하다가..

처음이야.. 진짜 차 운전해보니 조금은 감이 있었지만..

두번째 떨어지고 나서.. 아.. 백번을 해도 안되겠구나 싶겠더라구요.

제가 1종 보통을 따려고 한 게 좀 더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운동신경이 나름 있단 얘기듣고 살아왔는데.. 젠장..

운전때문에 스트레스만 왕창받고 꿈에서까지 셤보는 꿈만 꾸고..

그래서 저 그냥 어제 운전전문학원 다시 등록하고 왔습니다.

첨에 이런 사람 있단 얘기 들었을때.. 웃었는데..

다시 등록할 돈으로 셤 열번 스무번 보면 붙을껄 뭐 돈 더 들여서 그러나..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스트레스받으며 셤 열댓번씩 봐도 붙을 자신이 없고

그동안에 받을 스트레스 생각에..

거기다 주행도 허졉할 것은 뻔.. 주행도 몇번 떨어져야 붙을지 알수 없고..

휴.. 전 돈 30만원 버린셈치고 다시 등록하니 속이 시원했어요.

 

바보같이 그것도 모르고 등록했냐고 할말이 없지만.. ㅠ.ㅠ

제가 두번째셤보러 가기전에 운전연습하는데

어떤 저처럼 어리숙한분이 등록하러 오셨더라구요.

저랑 같은걸 물어보고.. 같은 대답받고..

제가 맘같아서는 .. 아줌마 절대 다니지마세요. 그냥 가세요. 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런글 쓰는 거구요.

처음부터 엄청 친절하게 해주시더니.. 이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듯..

가서 항의할래도 갑자기 잘 지내다 이러면 말이 안되고..

운전하는 겜 배우다보니 자연스레.. 자체시험이 아니구나.. 라고 되어버리고..

 

30만원내고 오락실 운전겜 배우고.. 싼게 비지떡이란거 배웠네요.

운전이란거.. 돈 낼만큼 내고 확실하게 제대로 배워야 할꺼 같아요.

나중에 내 목숨이 달린 일인데..

휴..

정말..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싼가격에 하는 운전전문학원은 가지마세요.

저같은 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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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곳|2009.03.17 16:47
헤드라인 같은 위치에 있었던, 병원에서 차트가 바뀌어서 어머니가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판은, 병원 전화해 보니 허위사실이라고 신고하겠다고 하더니만, 결국에는 판이 없어졌네. 몇년 전에는 '우리 엄마가 죽었어요. 도와주세요' 의료사고가 나서 사망했다는 사건도 보상금을 노린 거짓말인 걸로 밝혀졌었고, 자기 아내가 임신인데 과자에서 고무가 나왔다는 판도 본인이 조작했다는 것이 밝혀지자, 판에서 삭제가 되더만 네티즌들은 또 이런 것도 모르고 마녀사냥에 바쁘지.
베플비낭|2009.03.17 18:16
음.. 저도 시뮬레이션으로 면허 땄는데.. 시험 당일날 차 처음 타보고.. 그래도 가르쳐준대로 했더니 합격하던걸?? 사람마다 틀린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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