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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다

날씨흐림~~ |2009.03.16 21:15
조회 533 |추천 0

오늘 멕시코와 한국이 야구를 해서 이겼는데 난 우울하다~~~~

그이유는 지금 내가 왜 살고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몰라서이다

내 나이는 30대 후반 내일모레면 사십을 바라보는 나이이다 집에는 이제 초등학교

일학년에 다니고 있는 딸이있다.

오랫만에 마트에 가서 소고기 한덩어리를 사들고 일찍 퇴근했다.

집에 들어와 보니 아내와 딸은 식사를 마친상태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내가 일찍들어가도 아무도 나를 반기지 않는다.

아이도 아내도~~~그져 내가 내가 없어지기를 바랄뿐이다.

언제부터인지 아내는 나에게 이혼을 이야기한다.

현재 남아있는 모든 재산을 남기고 혼자 나가서 살라고 이야기 한다.

난 오늘 집에 7시에 왔다 지금까지 한마디도 안했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할 수가 없었다.

우리집은 서열이 정해져 있다.

1번 아내 2번 딸 3번 나  ^^정말 웃긴 서열이다.

집에 들어오기 싫다 나도 이혼하고 싶다

하지만 철없이 불쌍한 우리 딸이 무슨 죄가 있을까?

집에 들어오면 눈물이 나고, 가끔이 탁 막힌다...

이제 돌아올수 없는 긴 터널을 나 혼자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는걸까?

지치고 외롭다 이게 우리 삼사십대 가장의 현실일까??

내가 이런 앞뒤없는 말을 늘어놓으면 먼저 잘하면 될꺼라고 사람들은 말하겠지..

용돈 아끼고 아껴서 백화점가서 와이프하고 아이옷 사준다..

아차 그전에 난 투잡을 한다 와이프가 가사일을 하기에 경제적이 부담이 많이된다

본업에 대한 월급은 한푼도 손대지 않는다...

2번째 직업에서 나오는 돈으로 내용돈을 하며 살아왔다...

난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내게 남은건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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