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해 주세요.![]()
오늘 제가 처음으로 혼자 버스를 탔습니다.
시내버스야 노선대로 타서 내리면 그만이니 쉽지만
즈희 집은 화이로우니까 시외버스를 타야 합니다.
순의와 북경시내 중간쯤에서 모임이 있어서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버스정류장 표시도 없지만 길가에 사람이 많이 모여 있으면
정류장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첫번 째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것도 그냥 지나 가려고 해서
헥헥 거리며 뛰어가서 버스를 붙잡았죠.
버스 문이 열렸습니다.
“워 야오 취 화이로우”(나는 화이로우에 가길 원한다.)
“션머?”(뭐라고?)
“화~이~로~우!”
“띵부뚱”(모르겠다)……..ㅠㅠ 비참했죠.
수첩에다 화이로우를 쓰고 보여주었더니 두번 째 버스는
통과되어 무사히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지는 아직 멀었구만유~ 아직도 자기동네 이름 성조도 모르니….![]()
어제는 남편이 참석하는 모임이 왕징(望京)에 있어서
같이 갔습니다. 남자들만 참석하는 모임이라 저는 시장도 보고
여기저기 걸었습니다. 저녁 9시가 넘었지만 거리도 밝고
많은 사람들이 산책도 하고 해서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근사한 음악소리(?)에 이끌려 공원으로 들어갔는데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 들이 모여서 춤을 추고
계시더군요. 부르스 였습니다.
달이 하얗게 떠있고 간간이 미풍이 불어옵니다.
음악은 마치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듯이 흐릅니다.
짝을 지어 춤추는 그네들의 모습이 세월을 뒤로 돌려놓은 것
같았습니다. 오래된 흑백영화를 보는 느낌을 아세요?
어떤 이는 드레스에 흰색실크신발을 챙겨 신고 스카프를
두르고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추더군요.
저는 마냥 앉아서 그들을 바라 보았습니다.
삶을 즐길 줄 아는 그들이 부러웠습니다.
감동해서 가슴이 꽉 막혀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전에 그런 적이 있었나요?
오늘은 북경 야기를 쓸랍니다.
제가 사는 곳이라 관심이 많거든요.
북경은 약칭을 징(京)이라고 합니다.
헌법 138조에 의거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로서 국무원과
중국공산당의 주요기관이 소재하고 있구요.
북위40도에 위치하고 16,800km의 면적이므로 서울의
약 28배이고 경기도 및 충청북도까지 합친 것보다 조금 작아요.
인구는 대략 1,400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지요. 땅 넓지요?
10區 9縣으로 구성되어 있고 천안문을 중심으로 밭 田자로
나뉘어진 중심 구는 東城區, 西城區, 崇文區, 宣武區로 나뉩니다.
2008년에 세계 올림픽이 열리게 되어 있고 북경에는
지금 그 준비로 중심부의 낡은 건물은 헐어 버리고
새 건물로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은 공산주의 에요~ 나라에서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지요.
(물론 나갈 곳은 마련해 줍니다만 어디,
이사 라는 것이 쉬운 일인감?)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나라….
넓은 땅덩이와 풍부한 인적자원을 가진 나라.
풍부한 인적자원 이라 함은 저희 집에도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모두 14동이 있습니다요.
보통 1동에 4단원이 있고 우리 2단원 18가구에 저희
혼자만 살고 있어요.(새 아파트가 분양 중이라…)
엘리베이터도 우리 1가구를 위해서(우리가 9층 이걸랑요)
현재 까정 운행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사 온지 한달 후에 엘리베이터에 지킴이(?)가 생겼습니다.
3명이 교대를 하더군요.
한 집을 위해서 3명의 엘리베이터 우먼이 있는겁니다.
중국에서만 있을 수 있는 일 이지요?
이분들의 성은?
‘최, 고, 왕’ 이에요~……ㅋㅋㅋ
중국은 빨간색을 좋아 합니다~ 그 다음은 금색 이구요.
이번에 친구부부가 왔을 때 보니 중국과 사업을 생각해서
만들었다고 명함을 주시더군요. 빨간색 바탕에 금색 글자였습니다.
이분은 벌써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을 아시고 적용하신 거지요.
겨울이 다가올 무렵 이 시골의 백화점에서 가장 눈에 띄 였던 것이
맨 앞에 걸려진 두꺼운 빨간 내복 이었습니다.
의류나 상품의 기본 색이 빨강이 아닌가 싶습니다
팬티까지(아동부터 성인까지) 빨간색이 많습니다.
남정네 팬티도 빨강이 있습디다.
가운데 부분에 금색문양을 넣은것도…![]()
남편에게 사다 줄려다가 밤중에 금이 번쩍번쩍 할까봐
참았지요.
뉴질랜드에서만 양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 북경 시내만 빠져 나가면 어디서든지 양을 볼 수 있습니다
군 외투 입은(겨울이니까) 양치기가 보통 이지요.
쬐메 안 어울리지요?. 양들은? 쬐께 까매유(?) …ㅎㅎ
또 다른 북경생활 이야기는 다음으로....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