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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인데 마티즈맨한테 낚일뻔했어요!

우유맛딸기 |2009.03.18 11:47
조회 3,266 |추천 0

올해 4살된 아덜내미 얼집 보내고..

 

슬슬 일자리 알아본다는 핑계로ㅋㅋ;;

 

톡 자주 보고 댓글도 가끔 남기는..

 

올해 30대로 꺾인..OTL..

 

그래도 만으로는 아직 20대인ㅋㅋㅋㅋㅋㅋㅋ

 

평범한 아줌마 입니다~

 

어제 넘 황당하고 기가막힌 일을 겪어서요..

 

요즘 하도세상이 흉흉해서..어제일 생각만 해도..가슴이 떨리고..

 

지나가는 경차만 봐도...깜짝 놀라고..ㅠㅠ그러네요..

 

어제 신랑이 통장이 비어서 자동이체 안된다고..

 

다른통장에 있는돈 계좌이체 시켜달라고 해서..

 

올만에 나가는 시내라...(여긴 준(?)시골이라..시내라고 해요ㅠㅠ)

 

화장도 곱게하고..롱티에 잘안입던 레깅스까지 입고..

 

(제가 허벅지가 굵은편이라..레깅스만 잘 안입거든요..긴원피스를 입던가..스커트를 레이어드해서 입던가..해요)

 

운동할때 듣는 MP3 들으며..룰루 랄라 가고있었습니다..

 

시내에 걸어서 갈라믄...유흥가 쪽을 지나가야 하는데요..

 

어제는 운동도 할겸해서..버스 안타고 걸어가기로 하고..유흥가 쪽이라는거를 생각도 안하고..열심히 걸어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절보면서 머라고 머라고 말을 하는겁니다..

 

마티즈를 탄채로..옆창문 열고 날 쳐다보며..어쩌구 저쩌구..

 

생긴게..요즘 연락 잘 안하는 친오빠랑 비슷하게 생겨서..친오빠인가 싶어..

 

아는척 하려고 뒤돌아 본순간...문제의 마티즈가 없어졌드라구요..

 

제가 마티즈를 찾느라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옆쪽에서..

 

"여기야 여기!!"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유흥가 큰길쪽이 아닌..옆으로 더 들어간 골목에서..나를 부르는..마티즈맨..

 

그땐 몰랐는데..지금 생각해보니..저 낚을라고 큰길에서 싸바싸바하믄..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봐..사람들 업는 한산한 골목길로 차를 댄게 아닌가 싶어요..ㅎㄷㄷ;;

 

엠피까지 끄고 가서 오빠인지 보려고 갔는데..

 

다짜고짜 나 모르냐고..나는 너 아는데 ㅎㅎㅎㅎㅎㅎ이러면서..

 

그때 아니다 싶어서...누구세요?했더니..

 

아 실망이네..나 몰라??그때 같이 술마셨잖아~~이러면서..

 

정체는 안밝히고..게속 나 모르냐?이소리만 반복하더라구요..

 

친오빠는 길거리에서 만나면 젤처음 하는말이 "어디가냐?"이거거든요..

 

자세히 보니 생긴거도..키나 등치나 승질 더러워 보이는 인상까지..비슷해 보이긴 했는데..

 

친오빠는 아니드라구요..

 

친오빠 아닌거 확인했으니.."오빤줄 알았는데 아니네"하고 그냥 쌩까고 다시 엠피들으려고 주머니 뒤적거리는데..

 

뒤에서 그 마티즈맨이..ㅆㅂㄴ 이라고 하는게 들리더라구요..-_-;;

 

갑자기..부녀자 납치..머 이런게 생각나서..急 무서워져서..

 

뒤도 안돌아보고..듣던 엠피듣고 아무일도 없단듯이 가던길 재촉했어요.....

 

저 평소에 성격 털털하고 시원시원하다는 소리 많이듣는데..

 

그때는 정말..아무대꾸도 못하겠더라구요...

 

낮이라..사람들도 별로 없었고ㅠㅠ

 

따라와서 해꼬지 할까봐..얼마나 겁나던지..

 

신랑한테 머 저런남자가 다있냐 하고 문자보냈더니..

 

신랑은 ㅁㅊㄴ 어디서 남의마누라한테 껄떡거려??이럽디다..

 

거기 유흥가에 다방도 있었던거 같던데..

 

아마 거기 다방 오토맨??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놈의 유흥가는 왜 아파트 길건너에 있어서..

 

사람 간을 콩알만하게 만들어 놓는지..

 

담부턴 멀더라도..사람들 잘안다니는길로 다녀야 겠어요...ㅠㅠ

 

여자분들...아는사람인척 낚는 저런남자 조심합시다..

 

낚이면 큰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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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근데...|2009.03.18 11:52
친오빠를 대화를 해봐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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