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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저두 처음 알았네요...

프쉬케~ |2004.04.10 00:08
조회 866 |추천 0

처녀막 존재확률 절반안돼 필자 개인적으로 후배나 선배들의 섹스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면,남자들의 대부분이 “뭐 처녀든 아니든 요즘 세상에 그런 거 따지면 뭐해”라는 아주 건전한(!) 생각을 하다가도 막상 자기 여자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서면,“그래도…”라며 말끝을 흐리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요즘은 처녀막 수술 같은 게 일반화되어서 이런 처녀막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말하면,필자가 전에도 언급했던 그 혈액 속 정액 항체반응을 해서라도 파트너의 처녀성을 검사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인간들이 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남자들의 환상인데,수차에 걸쳐 처녀막 논쟁이 무의미하다 말을 했지만,남자들은 피가 흥건한 침대시트를 상상하고,여자들도 할리퀸 로맨스 시리즈에서 나오는 예의 그 “침대 시트로 날아온 종달새”(어째서 이런 표현을 쓰는 진 모르겠지만)를 상상한다.

문제는 확률적으로 ‘정상적’인 처녀막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은 절반도 안 된다는 것이다. 전체 여성을 대상으로 할 때 약 42%만이 정상적인 압력(섹스나 기타의 삽입)에 의해서 파열되는 처녀막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 나머지 중 약 11%는 아주 얇은 처녀막을 가지고 태어나서 자전거 타다가 처녀막이 파열될 정도이다. 그 나머지 47%는 너무 탄력이 좋은 처녀막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즉,웬만한 성기가 들어가고,질이 벌려지고 해도 처녀막이 파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이런 경우 보통 첫아이를 출산할 때 파열된다) 확률적으로 따져보면 첫날밤에 침대시트에 피가 나오는 경우는 50%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50% 미만의 확률에서 피가 나와도 아주 ‘쬐끔’ 비칠 듯 말듯이지 무슨 폭포수 같은 피바다를 이루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여자들의 착각에 대해서도 말해야겠는데,보통 첫 관계를 가지면 강렬한 고통과 할리퀸 소설에서 나오듯 뭔가 예리한 칼날로 도려내는 듯한 처녀막이 찢어지는 감각을 느꼈다고들 하는데,이건 처녀막이 파열되는 느낌이 아니다. 첫 관계에 대한 불안으로 애액이 덜 나오거나,혹은 근육이 잔뜩 긴장되어 이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기가 밀려들어오면서 느끼는 고통이지 처녀막이 파열되는 고통은 아니란 것이다. 만약 정상적인 섹스,그러니까 여성이 충분히 릴랙스되어 있고,긴장도가 현저히 줄어든 상황에서의 섹스라면 첫 관계에서 처녀막은 찢어지는 것이 아니라 늘어날 것이다.

뭐 장황하게 이야기했는데 요점은 간단하다. 확률적으로 처녀막이 있을 확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 고로 처녀막에 집착하는 바보같은 짓은 때려치우고,건전한 성생활을 위해 서로를 배려해주는 마음으로 섹스를 즐기자는 것이다.





2004.04.08 [목]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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