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이 일로 글올린적 있었습니다
남친의 여동생이 친구도 없고 집에서 맨날 술만 마신다고
남친과 어머님이 동생 좀 보듬어 달라는 부탁에 그러마 하고 친해지려 하다가
개피봤다구요
그때 너무 분한맘에 여기에 글 올리고 이런저런 리플 읽으면서
첫째 잘못은 결혼전에 남자집에 들락거린 나라는 말에 백배 동감 했거든요
그래서 딱한번! 다시는 상종안하겠다 했는데도 자꾸 전화하시는 어머님 말씀
계속 나몰라라 할수 없어 정말 못이기는 척 그때의 불미스러운 일은 덮어둔체
깨름직한 상태로 그래~ 풀자 풀고 이젠 신경끄자 하는맘으로 딱한번 그집에 간뒤
그뒤로는 지금껏 한번도 안갔습니다
그일이 있은뒤로 너무 후회 했거든요 내가 친해지겠다고 설치지만 말았으면
이런 더러운 꼴 안 봤을텐데 왜 그랬을까
남들말처럼 잘해도 그런꼴 당하는데 결혼도 안한 내가 왜 그런걸로 스트레스를 받냐
그냥 남친만 생각하고 기분좋은것만 생각하고 만나자 그런데..
내가 집에 안간뒤 언젠가부터 남친이 나와 있는걸 동생에게 쉬쉬 하는것 같더라구요
같이 있다가 동생한테 전화가와서 오빠 어디야 그러면 딴소리하구
밖에서 동생이 전화해서 오빠 어디야 그러면 나랑 우리집에 있으면서
오빠 아까 집에왔지 라며 내가 바로 옆에 있는데 천역덕스럽게 거짓말하고
한두번도 아니고 제가 난리 난리를 쳤습니다
니 동생이 나 만나는거 시러하냐구 그래서 맨날 거짓말 하구 눈치보냐구
남친 미안하다며 그런건 아닌데 안그래도 우울해 하며 매일 혼자 집에 있는 동생이
안쓰럽고 어쩌고 하면서 무조건 잘한다고 잘한다고 해서 넘기긴 했는데 문제는..
난 분명 남자친구에 행동을 비난했던건데 이 답답한 남친이 그걸 지 동생한테 풀었답니다
니가 언니한테 개념없이 굴어 언니가 이러는거 아니냐고 ㅡㅡ
또 난리 난리가 났죠 자기는 그때 얼굴보고 다 풀었는데 뭐냐고
자기 억울하다며 술먹고 울며 불며 난리 쳤다네요
그덕에 남친 어머님도 어쩜 그리 연락도 발길도 다 끊을수 있냐고 서운하다 하시고
내가 왜 안가는지 아시면서 이해안간다며 뭐라하시는 어머님도 너무하다 싶고
별것도 아닌일로 발끊더니 딸이 울고불고 난리치니 내가 더 괘씸하셨겠죠
그걸 나한테 전하는 남친이 답답하더라구요
지금도 이런데 결혼하면 어떨지 이런사람 믿고 내가 평생을 어떻게 사냐 그런맘도 들고
그러면서도 중간에서 힘들겠지 싶어 안쓰럽기도 하고
나한테 조심스레 동생이 주위에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혼자 술이나 먹고
더 저러는것 같다고 나한테 다시한번 봐주면 안되냐고 하는데 순간 뚜껑이 그냥 ㅡㅡ^
아무래도 그순간에 소리지를것 같아 그냥 조용히 말했습니다
난 그러기 싫다고 너 동생 개념없어 주위에 사람이 없는건데 본인 스스로
고칠 맘이 없는애를 내가 왜 또 다독여야 하냐고 싫다고 했습니다
알았다 자기도 안다고 미안하다 말하는 남친보니 그게 또 안쓰러워
내가 어머님께는 연락 드리겠다 풀수있는 방법을 서로 생각해보자 했습니다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전 정말 다신 볼생각 없었거든요 어머님이 부르면 그때나 가고 그냥 기본만 하자
남친만 보자 했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닌것 같아요
나쁘게만 생각하니 끝이 없는건데 내가 당했다 억울하다란 생각에
다신 상대 안할 생각만 했지 내가 먼저 담부터 또 그러면 안돼 이번만 봐줄께 하며
넘길수도 있는건데 거기까지 생각 못했던건 아닌가
나보다 동생인데 자기가 없는걸 내가 가지고 있으니 부러울수도 있었을텐데
나이가 스무살두 아니고 서른이 넘은애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한데 하며
저러니 친구하나 없지 라며 나쁜쪽으로만 몰고간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늘 자기가 제일이다 했던 오빠가 애인이라고 데려오더니 너무 그여자한테 잘하니깐
그게 배가 아플수도 있는건데 그것도 전 솔직히 이해 못했어요 그것도 아쉽고..
그래서 다시한번 내가 먼저 다가가볼까 이런 맘도 드는데
한편으론 저번에도 그랬는데 잘 지내다가 갑자기 돌변해 그랬는데
또 안그럴까 그꼴을 혹시라도 또보면 어쩌나 싶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 내가 노력이란걸 해봐야 할까요?
친구말은 변하지 않을거라고 이제라도 더이상 엮이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식구다보니 그 사람이 힘들어 하는걸 보니 그럴수만은 없네요
이런경우 있으셨던 분들 어디 없나요?
시누이와 사이 나빴는데 먼저 손내밀고 노력했더니 좋아진분 없는지..
진심은 통한다고 하는데 그게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되는말은 아닌것 같아서
솔직히 그게 겁나서 이렇게 갈등하고 있는중이에요
한번 해보고 그러고도 안된다면 달라지는게 없다면 그땐 관두자 라는 마음이긴한데
또 더러운꼴 당해 분해하는거 아닌가 싶어 솔직히 겁이나네요
이 문제로 남친과의 결혼까지 정말 다시한번 생각해야할 판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