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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휴대폰 분실해 보셨나요?

할부23개월 |2009.03.19 23:19
조회 1,046 |추천 1

회사사정이 어려워서 .. 이달말까지만 일하고 그만두라는말을 들었습니다.

누구든 힘든 이시기가 정말 절실히 느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속상한마음에 술을 한잔했고 ...

 

2009년 3월18일 00시 자정 ... 면목동 서일대학교 앞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개인택시였고, 기사분은 노란택시기사 셔츠에 은색 왕큰뺏지를 달고계셨어요.

나이는 60-70대정도로 희끗하고 좀 머리숱없었고,

앉아계셔서 체격까진 모르겠지만 마른편은 아니셨습니다.

차량은 기억이 희미하지만 소나타였던것 갔습니다.

아저씨가 좀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지 뭐차에 네비도없고,

티머니 결제하는것도없고 그랬어요.

 

택시타자마자 아저씨가 멀리가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망우사거리간다니까 "아~내가 그쪽이 집이라 멀리못가"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망우사거리에서 내려서 아저씬 망우리 금란교회쪽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아차 .. 내리고 나서 보니 산지 한달된 할부23개월남은 .. 59만원짜리

핸드폰과 충전한지 2틀된 .. 2만원든 교통카드가 택시에 ..

 

택시기사분 이름도, 차번호도 제대로 못본 제가 너무 한심했습니다.

하지만 아저씨가 좀 나이도 지긋하시고 좀 인간미있는분같아

전화를 계속 했지만 .. 받지않으시더라구요.

 

전 그래도 좋게 생각하면서 아저씨가 집에도착하셔서

뒷자석에 물건들을못봤나브다 햇습니다.

 

그러다 새벽이 되서 좀불안하길래 분실정지 시키고

위치추적해보았더니 위치가 망우1동 청광아파트 인근이라고 나왔습니다.

 

새벽 2시,3시,6시 .. 아침 8시,9시 까지 계속 그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아침 9시반 ... 제가 전화를 한번더했는데.

 

아니 갑자기 ..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

그리고는 두번째 ... 중간에 또 못받는다고 끊기고

세번째 ... 드디어 꺼졌습니다..

 

회사가다가 급회사에 전화해서 늦는다고 말해놓고

망우1동으로 향했습니다 .

그 동내 아저씨들 가는 LPG 주유소가보고

중랑개인택시조합에도 전화해보고

경찰서에가서 울고불고해도 ...

 

하나같이 하는말은 이름과 차번호를모르면 알수없다.. 라고 하더군요

아 ... 회사도 .. .핸드폰도 ... 뭐 노력하면 되돌릴수있는것들이지만 ..

한꺼번에 너무 빵빵 일이터지니 ... 너무 힘이드네요 ..

 

핸드폰이 잠깐켜졋을땐 면목1동 브리앙아파트 근처였습니다.

(어렴풋한기억..)

 

그리고는 이제 전파가 터지지않는곳이라네요 ..

분실한 휴대폰 기종은 캔유 파파라치입니다.

분실정지해놓은상태인데 .. 브릿지라는거 해서 팔아버릴수 있는건가요?

 

같은 건물사는 택시기사아저씨께 도움요청했더니

개인택시조합가서 기사명단을 보는수밖에 없다고하는데

막상 가니 보여줄수없다네요 .. 뭐다들 한통속인게죠

정말 그택시기사 찾을 방법은 없을까요 ..

 

아저씨들말론 노란옷에 은뺏지달면 모범기사라는데요 ..

가끔 교통정리를 할수있데요 ..

그리고 그할아버진 주로 중랑구만 딱 다니시는거같아요 ..

 

혹시나 중랑구에서 택시타는분들중 제가 적어놓은 인상착의의

기사분 보시면 .. 정말 부탁입니다 ... 도와주세요..

그렇게 애타게 연락하고 문자보내고 사례해준다는데도 ..

다무시하신 택시기사분 .. 정말 ... 너무하십니다

 

모든택시기사분들이 다그렇다는건 아니지만 ..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도 한번쯤 생각해주셨으면좋겠네요 ..

 

너무 답답해서 글이나 끄적여봅니다 ..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으로요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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