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 사진으로 말씀 드릴꺼 같으면
빅토리아비터분과 머드쉐이크 카푸치노님입니다.
빅토리아비터분께서는 비록 농약병같이 생긴 병에 들어가계시지만
그 맛은 목넘김에 태클이 없이 수월하게 넘어가주십니다.
병 생김새와 맛이 언발란스하신게 매력이신 빅토리아비터분..
머드쉐이크는 처음 마셔봤는데..
이란썽 쌍둥이로 머드쉐이크 초코렛과 카푸치노가 계십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서빙하는 남정네가
"머드쉐이크 카푸치노 드셔보세요~ 아주 쩔어요~"
"아~ 네...."
몹시 서양스러운 네임의 머드쉐이크 카푸치노님을
맛깔나게 쩐다고 표현해주시는 구수한 추천에
마셔보게 됐는데..
와우~
내가 마셔본 캅후치노님들 중에 쵝오!
그러나!
이님... 다중인격이십니다..
보드카와 카푸치노가 섞여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달콤한 카푸치노 맛에 안심하고 많이 마셨다가는
어느 순간 그 안에 숨어 있던 사기꾼 같은 보드카가
음흉하게 후후후후 하며 썩소를 날리고 있을 것입니다.
보드카의 취기가 솔~솔~ 올라옴을 느낀다면
바람잡이 카푸치노님에게 낚인 겁니다ㅎㅎㅎ
아~ 머드쉐이크 카푸치노~
이님을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올라 숨어서 홀짝 홀짝 마셨다가
그 고양이 어느 순간 뿅~ 가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최소 7번척추 골절입니다!
만약 남자가 머드쉐이크 카푸치노님을 추천한다면
정신줄 붙들어 매고 마셔야 하겠습니다.
카푸치노와 보드카의 짜고치는 고스돕 맛!
다중인격 맥주~! 머드쉐이크카푸치노!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