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 생애 첫 119

앗 심심 |2009.03.20 15:30
조회 85,113 |추천 18

안녕하세요~

 

금요일을 공강으로 만들었더니..이건 뭐...

그냥 학교 가는 것이 더 좋았으리라 생각 되는 무료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래저래 톡보다가 ㅋㅋ

작년에 119 실려갔던 일이 기억 나 끄적여보려구요..^^

 

 

 

 

-----

 

 

때는 바야흐로 학교 가을 축제!!

 

 

학교는 북적북적!! 놀이공원 컨셉으로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과의 축제 행사들과 시끄러운 음악소리,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소리!

아, 이것이 대학의 축제구나!! 라고 잔뜩 들떠서 저도 파닥파닥 뛰어다녔습니다.

 

 

그 중 아주 재밌어 보이는 놀이기구가 있었으니..

 

 

 

 

 

 

<-접니다.

예 이렇게 허리에 고무줄 밴드를 묶고 최대한 멀리 달려 찍는 게임!!입니다.

 

 

당시 최고 기록은 사진 잘보시면 회색 의 무엇인가가 붙어있는 곳이

최고 기록이었구요.

이 사진은 최고 기록 갱신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원래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선배가 제가 튜브의 바닥을 찍는 것을 보시곤

 

 

 

성난 야수처럼 도전을 하시어 땅바닥을 찍으신 겁니다.

 

 

앗 그 장면을 보던 저도 속에서 알 수 없는 부글거림과 사나이의 본능이...

타올라서

바로 또 도전을 했습니다.

스스로 난 최고다! 난 최고의 남자가 되는거다!

저 남자를 이기겠다!!!

축제의 열기 속에 저는 투지를 불태웠고

 

 

 

 

 

그 결과.

 

 

 

 

 

 

 

 

 

 



 

 


 

 

 

.....

......

...대참사 였습니다.

 

줄이 끊어졌다기 보단, 허리를 묶고있던 복대가 최고점에서 트득....

풀리더니.... 인생의 주마등이 한 번 스쳐 지나가더니.....

 

 

 

 

 

 

 

꿍! 하고 가슴팍부터(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곳은 조금 내리막 길이었습니다.)

땅에 찍고

허리 한번 우드득!(새우처럼 말이죠)

하더니.... 전 목소리도 않나오고, 허리는 불이 난 것처럼, 아파오고

하체엔 감각이 없어졌습니다.

 

정적에서 호루라기 부는 소리가 들리고, 축제의 뜨거운 열기와 소리는

싸~~~해 졌습니다.

 

끄윽...끄윽 거리면서 쓰러진 찌질한 저와....

그 주위를 둘러 싼 수많은 사람들....

행사를 주관하던 총학생회는 초 비상

친구들과 선배들은 달려와서 괜찮냐며 허리가 다쳤으니 제대로 누우라고...

119 불렀으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괜찮다고...

계속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신이 들었을 때....

 

겁나 쪽팔린겁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앗 내 주위에 사람들이 겁나 둘러 싸고 있는데

으악 으앗

 

지금 생각해도 손 발이 오그라드네요

 

뭐야??? 누구야???

부터 시작해서

다쳤나봐

 

등등..

선배들한테 뭐라도 좋으니까 얼굴좀 가려달라고..ㅠㅠ

ㅠㅠ그리고 한 장의 흰 수건이 제 얼굴을 덮어주었고....

 

 

 

 

또 다시 뒷북 치며 우르르 몰려온 사람들의 한마디..

엇 죽었나봐

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전 죽은 척 하고 가만히 누워있다가

119가 와서 선배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골골골 ... 누워있던 저와 119타고 따라온 친구입니다..^^

 

 

암튼 겁나 쪽팔리고 즐겁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 허리조심하세요~~~~~:)

 

앗 저 허리 괜찮습니다 ㅋㅋㅋ 그 날 근육들이 깜짝 놀라서 계속 누워있다가

당일 퇴원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

앗 생애 네 번째 톡이네요 ㅋ.ㅋ!!

 

즐겁습니다!!ㅋㅋㅋ

 

저희 학교 분들 꽤 계시네요....민망..^^;;

살짝 싸이 공개합니다!

http://www.cyworld.com/0010022

 

즐거운 하루 되세요!!!!!!!

 

 

 

 

 

 

++++++++

http://www.cyworld.com/01062781494

그림 그려준 친구 입니다:)

추천수18
반대수0
베플미치겠다|2009.03.20 15:39
죽었나봐...에서 뿜을뻔.....ㅋ 나만웃긴건가......삭 웃고 내리니까 리플이 없네,,,ㅡㅡ;; -------------------------------------------------- 와..아직 베플이라고 하기엔 머하지만...이런거 첨임!!!;; 아 떨려~~;;
베플ㅋㅋ|2009.03.20 23:39
그 헐렁하게만든 끈 누가그랫을까 ?~~~~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