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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8일의 무전여행기(사진有)

무전여행 |2009.03.22 08:56
조회 89,150 |추천 9

톡 확인 오늘아침에 했지만 학교가느라 후기글을 쓰지 못했네요

아무튼 저를 보신후 감동하셨다는분들도 많고

응원해주시는분들 정말정말 많이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ㅡ^

또 방명록에 글 써주신 분들도 매우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궁금해 하시거나 의문가진 부분 몇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저희는 서울에서 광주까지 기차를 타고갔고 그 기차비 외에는 십원도 안가져감.

2. 잠해결은 교회에서 제일 많이잤고 눈온 다음날은 추울때

    한 마을로 가서 거기있는 정자에서 하룻밤 묵었습니다.

3. 씻는거는 대충 세면세족만 할때는 근처공원화장실등등에서 씻었고

   샤워같은경우에는 교회에 도착해서 자기전에 했습니다.

4. 무전여행할떄 뭘 챙겨갔느냐는 질문에는

   담배한보루(아무래도 피워야데니까), 지도, 물통, 옷가지등등

5. 무전여행 하신다는분들께서 조언좀 해달라 하셨는데

   저까짓게 무슨 조언을 해드릴꼐 있겠습니다만은

  요즘 세상이 아무래도 위험한 세상이다보니 히치하이킹이나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을

  받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보시다시피 가방에 대문짝만하게 써놓았구요

  나머진 자신감과 건강한 신체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분들께서도 하고싶으시다는분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세상이 위험하다보니

  저는 여성분들께서 하시는것은 살짝?반대하긴 하지만 궂이 하신다면 어쩔수

  없는거구요 ^ㅡ^;;;

 

끝으로....다 좋은말씀들 많이 써주셨는데

간혹 헛짓이니 뭐하러 했냐느니 토익공부나 어쩌구저쩌구 하시구 밥충내러가느니

그딴말씀 하시는분들 계시는데 조용히 닥치시구요 ^^

제가 하고싶어서 한거니까.. 막상 당신이 무전여행을 누군가 하라 하면 할수있겠습니까?

하지도 못하고 해볼 용기도 없는것들 조용히 X키 눌러주시구요

당신같은 사람들의 도움따윈 바라지도 않습니다.

 

아무튼 응원해주신 모든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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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톡 보면서 피식 웃는 24살 대학생입니다

무전여행을 하게된계기는

2009년 3월 11일 같이사는 친구가 느닷없이 무전여행을

가자는말에 단방에 오케이~하고

12일 동대문에가서 배낭과 지도 등을 챙기고

13일 저녁 바로 출발!!!!

영등포역에서 광주역으로 기차를 타고 도착한후

무작정 걷기시작....

걷고 또 걷고....처음 해본 무전여행이라 그런지 첫날은.....무지 힘들었다.

그런데 이게왠일!! 설사가상으로 폭설이 내리고......날씨도 춥고...휴~

걷다가 힘들어서 잠깐 쉬던도중 어디선가 들려오는 폭발소리..

그쪽으로 가보니 차가 가드레일을 박아 박살이 나있었다.

안에는 운전자가 있었고 많이 다쳤었다.

 











그렇게 눈을 맞으며 다시 출발!!!!!

해남을 향해 고고고!!!!!!

해남까지 가면서 여기저기 좋은곳도 많이 들리고

좋은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 지역 구경시켜주신다고 하면서 이곳저곳 가이드해주신분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속시간을 한시간 미루면서

바닷가까지 바래다 주신분..

밥만 좀 달라고하니까 집에 들어와서 먹으라 하며 맛있는것도 많이 해주시고

여행갈때 배고플꺼라고 하시며 김치볶음밥을해서 통에 넣어주신 어머니

춥고 배고플때 교회에서 쉬고 가라 하신 교회 목사님

좋은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밥도 주신 스님

우리 모습이 신기하다며 졸졸졸 따라다닌 전남 장흥의 여중생들

원광대학교에서 프리허그를 할때 포근히 안아주시고

힘내라고 응원해준 원광대 학생여러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요즘 세상이 힘들고 지치지만

비록 짧은 7박8일의 무전여행이였지만.....

정말 아직 세상을 살만하다는것을 많이 느끼고 또 느꼈던 여행이였습니다.

 

끝으로 저희를 대려다주시고 먹여주시고 재워주시고 길알려주시고

힘을주시고 같이 사진찍어주시고 안아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이렇게 올린 분들 외에서 정말 많은분들이 도와주셨는데

나머지 분들은 미니홈피에 있습니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북도, 충청남도에서 저희를 보신 모든분들 감사드리고

일촌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ㅡ^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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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돈은 서울서 광주가는 기차비말고는 10원도 안가져갔습니다 ^^

 

www.cyworld.com/ddongzoa

www.cyworld.com/ddongzoa

같이 여행간친구

www.cyworld.com/58755869

www.cyworld.com/58755869

 









 

추천수9
반대수0
베플트랩퍼|2009.03.24 08:21
지금은 나이가 어느덧 서른이 훌쩍 넘었지만, 대학교 1학년때, 친구 한명이랑 전남 광주에서 부산까지 해안도로만 자전거 타고 간적이 있었어~ 그냥 국도타고 쭉 가면~ 별거 아닌데... 해안도로만 가니...진짜 죽겠더라구~ 대부분 그럴꺼야~ 재밌을거라고... 하지만 현실은 달라... 자전거 한 3시간탔나? 엉덩이며, 다리며,어깨며...슬슬 아파오기 시작하고... 진짜 포기 하고 싶은 맘이 불쑥 들거야~ 나도 물론 무전여행이였고.... 배도 고프고... 시골집 문앞에서 기웃기웃~ 워낙 낯을 가리는 성격이여서...쉽게 밥 달란 소리를 못했던거야~친구도 마찬가지고 너무 배가 고파서...해선 안될짓을 했어~ 시골 슈퍼에서 초코파이 한상자를 훔친거지~ 그때가 아마 처음 도둑질을 했을거야~ 그리고나서...친구와 쉴새 없이 계속 패달만 밟았지... 이곳이면 괜찮다...싶어서 내려서 친구랑 초코파이를 먹었어... 그때 참 웃긴건...그 초코파이를 둘이서 먹는데...하나 더 먹을라고...둘이서 막 우걱우걱 쳐먹으면서...눈이 마주쳤는데... 우리 둘다 눈물이 글썽글썽 맺혀 있었던거지... 순간 서로 엉~엉~ 울었다....진짜로...ㅠㅠ 지금 이글 쓰는데도 복받치네 ㅠㅠ 어느덧 10년이 지나고...그때 그친구가 이젠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어~ 목숨까지 바꿔놓을수 있는 친구... 그리고 그 친구또한 그럴수 있는 친구를 말이야~ 그리고...지금으로부터 약 6개월전에 친구와 큰 결심을 했어~ 우리 자전거 여행했던 도로를 우리 차로 한번 다시 한번 가보자~ 쵸코파이 훔쳤던 가게 가서...용서를 구하고..돈도 주고.... 주유소 화장실에서 샤워하게 해준 사장님도 보고... 병원 잔듸밭에서 텐트치게 해줬던 관리인도 보고... 시골 영정댁 할머니가 해준 비빔밥도 먹으러 가고... 그리고 우린 실행해 옮겼지~ 너무 이야기가 길어졌나? 결론은 젊었을때 정말 그런 여행 한번 다녀오면... 정말 돈으로 살수 없는 추억이
베플|2009.03.22 09:10
무전여행하고싶은데 나도모르게돈챙길꺼같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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