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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죄가 되나요?.....

하얀손 |2009.03.29 08:22
조회 547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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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죄가 될 수 있을까?.......


과연 사랑도 죄가 될 수 있을까? 미리 결론을 내린다면 모든 사랑이 죄는 아니지만, 분명히 사랑도 죄가 될 수 있다. 사랑이 죄가 되는 2가지 조건은 첫째 사랑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고, 둘째 사랑에 대해 알면서도 실천이 없으면 그 사랑은 아름다운 사랑이 아니라 추악한 사랑이 되고 만다. 사랑도 죄가 될 수 있다.


어느 구절에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라고 했다.


만약 위와 같은 내용으로 사랑을 실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차라리 사랑을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과 똑같다. 과연 누가 위와 같은 이상적인 사랑을 모두 실천할 수 있겠는가? 여러분들은 그리스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메두사를 알고 있는가? 메두사는 머리카락 대신 끔찍한 뱀들이 꿈틀거리고, 사람들이 그녀를 바라보기만 해도 돌로 변한다는 괴물이다.


그러나 메두사는 원래 끔찍한 괴물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는 아름다운 용모를 지니고 있었고, 특히 머릿결은 매우 부드러웠다. 그녀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사랑하는 사이었는데, 그만 제우스의 딸 아테나의 질투로 저주를 받아 그림과 같은 괴물로 되었다고 한다. 아테나는 포세이돈의 조카(질녀)였지만 그를 사랑했다.


아테나는 이성적이고 순결하여 사람들에게 은혜를 많이 베풀며 영웅들을 수호하는 지혜, 직물, 전쟁, 요리, 도기, 문명의 여신이다. 그녀의 신전은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혜의 여신이기도 한 아테나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아폴론과 함께 페르세우스를 매수하여 불쌍한 메두사의 목을 베어 잔혹하게 죽이기까지 한다.


지혜의 여신 아네나도 한국 문학의 결정판 최명희의 소설 <혼불>에 등장하는 ‘옹구네(춘복을 사랑함)’처럼 천박하고 사악한 여인과 별다를 것 없는 이기적 사랑에 눈이 멀었다. 눈먼 이기적 사랑은 연적(戀敵)뿐 아니라 사랑하는 그 대상마저도 철저히 파괴하는 악마적 불꽃이다. 사랑이 죄가 되는 순간이다.


봄이 되니 온산과 들에 꽃만 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마음에도 춘정(春情)이 피어나고 있는 모양이다. 하긴, 요즘에는 사시사철 사랑이 없으면 죽을 듯 목을 매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사랑이 ‘추악한 사랑’을 뛰어넘어 ‘악마적 사랑’이 되지 않도록 진정한 사랑에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http://www.cyworld.com/1004soung

                                              누드를 그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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