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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애끝에 결혼하네요

맘모스 |2009.04.01 18:02
조회 2,814 |추천 2

안녕하세요

 

눈으로만 보다가 직접 쓸려니 거시기 하네요 ㅋ

 

저희 커플은 2000년도에 만났네요.어찌보면 그 당시에는 원조교제였을수도 있겠네요ㅡㅡ;

 

지금이야 나이차이가 이해되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차이가 있어서

 

전 대1(재수)이었고 여친은 고1 이었으니 4살 차이났죵

 

저희도 깨어졌다 다시 만난커플이라 정식으로 9년을 사귄것은 아니겠네요

 

저희는 2년정도 사귀다가 제가 군대가서 제대할 무렵 여친이 먼저 기다리기 힘들다고

 

떠났거든요.여친이 "기다려줄줄 아는 그런 바보였냐고?"한 그 말이 아직도 생생히 들릴만

 

큼 그때는 세상이 무너진줄 알았죠.

 

제대할때까지 눈물로 가슴앓이를 했죠.거기서 깨달은 것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제대한후 어학연수다녀오고(중국:싸니까^^) 그냥 4년제만 나와서 전공살리기 힘들듯하여

 

석사준비도 하고 여행도 많이 다녔던것 같네요

 

그렇게 인생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다보니 3년이 지날쯤 4학년이 되더군요

 

어느날 여친이 문자와서 만나자고 하여 만났습니다.

 

만나서 옛 친구처럼 영화보고(마땅히 할게 없어서리ㅋ) 저녘먹고 일찍 헤어졌습니다.

 

그후 2주동안은 가끔 문자만 보내다가 다시 만나자고 하여

 

서로간에 자랑할것도 하고 신세한탄도 하고 헤어지는 마당에

 

저도 모르게 그동안 준비해왔던 말들은 까먹고

 

아무말없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한참을 바라본 여친은 제 손을 잡더라구요

 

제가 "이제 내 여자니까 시간을 1주일줄테니 모든것을 예전처럼 돌려놔 흔적없게"

 

그 후 몇건의 흔적이 보여서 제가 장난스레 투덜거렸지만

 

아직까지 잘 연애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서로 예전같지 않아 싸우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좋더군요

 

지금은 석사학위 마치고 1년간 회사다니다가 작년에 중국으로 와서 회사의 총경리직을

 

맡고있네요 4월달에 결혼준비하느라 여친이 혼자 한국에서 고생하는게

 

맘이 아프네요 저희 이쁜사랑하게 많이 봐주세욤^^

 

P.S

어느 아는분이 말씀하시길 정말 헤어지려고 할때 이것을 떠올려보라고 하시더군요

 

"너의 여자친구가 다른남자와 함께 있는 장면을 상상하였을때 괜찮으면 헤어지라고"

 

답은 "아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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