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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습니다...

쓰라 |2009.04.02 19:03
조회 231 |추천 0

안녕하세요..

 

22살 남 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되는 이유가..

 

제가 24일 아침에 막내동생을 학교에 데려다가 준후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신호등없는 사거리에서 사고를 냈습니다.. 

 

서로직진방향 상대방은 왼쪽에서 우측으로 전 아래에서 위로 진행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상대방은 중앙선있는 1차선이였구 전 중앙선 없는 일차로이기 때문에..

 

경찰분께서는 제가 가해자 라구 정리하시구 가셧습니다..

 

그리고 피해자 분께서는 그날 밤에 입원을 하셨구요..

 

전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나 당황스럽고..

 

깜짝놀라..진정이 잘되지 않더라구요...

 

아버지 어머님두 제가 전화드렸는데...먼길을 걸어오셨습니다...

 

그때 얼마나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9개월동안 4차례의 뇌수술을 받으시면서

 

재활병원에두 다니시면서... 치료를 받으시고 퇴원하신지 3일째 되는날에..

 

제가 이렇게 큰일을 만드니......

 

이 글을쓰면서도 아버님 어머님 볼 낯짝이 없습니다..

 

어머니께서두... 예전부터 시력이 않좋으셔서..

 

지금은 시력장애 1급이십니다..

 

저희 집안이 아버지께서 쓰러지고 난 뒤로는 기초생활수급비로 근근히 버티는

 

가난한 집안입니다..

 

아버지께서 입원하시기전엔.. 장사를 하셔서.. 빚이라두 값으며 살아가구있었는데..

 

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시면서 장사를 못하시니... 아버지께서두..

 

상심이 크셨나봅니다... 아버지께서 중환자실에 계셨을때 눈물을 흘리신적이 있으셨는데..

 

그 눈물이 제가 평생살면서 제가 처음본 아버지 눈물입니다..

 

그런 집안에 제가 장남입니다..

 

미치겠습니다..답답하구요

 

장남인제가 효도를 못할망정..

 

큰일을 내버리니...

 

오늘 피해자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형사합의금으로 200만원을 요구하시더라구요...

 

전치 3주인데...피해자분께서 나이두 있으시고..

 

후유증이 무섭다구 하시면서 2주정도 입원을 더 해야겠다구 하시던거 같았습니다...;;

 

200만원..........

 

차수리비...600만원...

 

병원비 아직 모름....

 

형사합의금으로 200만원..

 

차수리비 과실에 따라 틀리겠지만...7:3 & 8:2 정도 나올꺼 같으시다고 그러시더군요..

 

8:2면....420만원.... 병원비..아직 모름...

 

200+420+@

 

가슴이 답답합니다...

 

제가 저런 큰돈을 마련할수있을지..

 

친척분들도..아버지 병원비 도와주시느라... 적지않은 돈을 쓰셨는데..

 

말씀조차 못드리겠습니다...

 

죄송해서..............

 

피해자분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순간 어머님 아버님 생각에 울컥해서...

 

울었습니다...    

 

아....어찌해야 좋을까요..

 

답답한심정밖에 없습니다...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

 

갚으려 노력을해도...

 

저 큰 금액을 어찌해야하는건지....

 

답답합니다..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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