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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피해아동 절규... " 너무 고통스럽다"

지나가던중... |2009.04.03 11:12
조회 333 |추천 0
우연히 이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조카가 있는 이모된 입장에서 너무 안타깝고 저들의 억울함을 다른사람도 알아야될것같은 마음에 글을 옮깁니다. 아이들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다른곳에도 퍼뜨려주세요   CTS 피해 아동 절규…"너무 고통스럽다" 피해 아동 부모들, "사과방송 있을 때까지 이 자리 서겠다"

2009-04-01 19:25:39

[ 이슬 기자 ]

CTS방송피해자모임(이하 CPM·대표 문선희)이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CTS기독교TV(이하 CTS·사장 감경철) 사옥 앞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인권 침해에 대한 사과방송을 요구하고 나섰다. CPM은 지난 3월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1차 기자회견을 갖고 피해 아동들의 인권회복과 사과방송을 촉구한 바 있다.(3월 5일자 관련기사 참조)

이날 기자회견에서 CPM은 CTS방송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 김 모(14) 군과 정 모(14) 양이 각각 이명박 대통령과 CTS 감경철 사장에게 쓴 청원서와 호소문을 육성으로 공개했다. 피해 아동들은 육성 편지를 통해 지난 2006년 12월 경 CTS 방송을 통해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고, 방송을 진행한 강사로부터 심한 모욕감을 느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증언했다.  "약을 먹어도 마음의 상처가 치료되지 않아 고통"
CPM에 따르면 CTS 측은 문제의 방송이 나간 직후 해당 방송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얼마 후 문제의 방송은 인터넷에 고스란히 유포돼 피해 아동들의 정신적 고통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아동 부모들의 주장에 따르면 피해 아동들은 현재 CTS가 방영한 방송과 인터넷 유포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죽고 싶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학습능력 저하, 학교생활 부적응 등의 실질적인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

이날 CPM이 공개한 피해 아동 김 군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육성 편지에는 자신이 그동안 겪었던 정신적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김 군은 육성 편지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좋은 추억으로 생각하고 있는 율동 동영상을 CTS가 마음대로 가져가서 사용해 초상권을 침해하고 인격을 모욕하고 인권을 유린했다. 어째서 내가 출연한 율동 동영상이 나와 상관도 없는, 비방용 방송 프로그램에 왜 무단으로 사용되어져야만 했는지…생각할수록 분통 터지고 화가 치밀어 올라 미쳐버릴 것만 같다"고 토로했다.

또한 "엄청난 충격으로 몸이 떨렸고 살고 싶지가 않았다. CTS는 나의 꿈과 미래와 생명까지 빼앗아가는 양심 없는 부도덕한 방송을 만들어 놓고도 거짓말에 또 거짓말을 했다"고 억울해했다. 김 군은 최근 정신적 고통 때문에 신경정신과를 찾았다가 극심한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군은 “이미 받은 마음의 상처가 치료되지 않는다”며 대통령에게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김 군은 "CTS의 무분별한 방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저 때문에 엄마는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하며, "하루 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편지를 썼다. 열심히 공부하며 훌륭한 사람으로 꿈과 미래를 펼치며 살아가고 싶다. 힘없는 저에게 힘이 되어 달라. 저의 억울함을 꼭 풀어 달라"며 청원을 마쳤다.  "자고 일어나면 고통이 새록새록 떠올라 고통스럽다"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는 피해 아동 정 양 역시 호소문을 통해 “어린 시절 기쁜 마음으로 촬영한 동영상이 CTS의 비방 방송에 사용되는 것을 보고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장래 희망마저 포기한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정 양은 CTS 감 사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4인 4색'에 강사로 나온 탁지원 아저씨가 나를 가리키며 비방을 할 때 모욕과 분노로 몸이 떨렸다. 하루하루가 괴롭고 힘들어 죽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정 양은 또 "CTS가 종교를 비방하는데 저를 이용해 이상한 아이 취급을 해서 너무 큰 충격에 화가 나 눈물이 계속 흘렀다. 제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 눈에도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 저는 다시 동영상을 틀어서 봤다. 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화가 나고 신경질이 난 것은 처음이고 이런 고통을 당하는 것도 처음이다.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성격이 명랑해서 주변의 친구도 많았는데 요즘은 자꾸 겁이 나고 친구를 대하는 게 점점 힘들어진다"며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정 양은 "방송을 보면서 난생 처음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도 잠을 잘 때도 수업 중에도 순간순간 방송이 생각나 정말 죽고 싶다“면서 ”이렇게 어린 저를 이용해 방송을 했어야 했나. 정말 미칠 것 같고 숨이 막혀 말이 나오질 않는다"고 억울해했다.

“이렇게 큰 고통을 당하고 살 게 될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는 정 양은 감 사장에게 "사과방송을 해 달라. 뮤지컬 배우가 되는 길에 다른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또는 끔찍하다고 욕하고 모욕하는 소리를 듣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며 편지를 갈무리했다. 피해 아동 부모들, "사과방송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
CPM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CTS는 특정종교단체의 영리와 기득권을 옹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을 타 종교를 비방하는 데 악용했다“며 ”이는 방송을 가장한 파렴치한 아동 범죄단체에 지나지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CPM 문선희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피해 아동이 쓴 호소문과 기자회견 자료를 감경철 사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CTS를 찾았다. 하지만 CTS 측은 "항의서한을 받지 않겠다고 내부방침을 결정했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문 대표는 "아이들의 인권을 유린한 방송 때문에 아이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가 눈으로 보지 않아도 불 보듯 뻔한 일인데 CTS는 아이들이 마치 꾀병이나 부리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끝까지 사과방송을 받아내서 짓밟힌 권리를 되찾고 싶다고 호소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이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뉴스한국과 인터뷰한 이양희(53·성균관대 법대)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은 CTS 사태에 대해 "이 경우 (아동인권 침해가)굉장히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국가와 사회가 아동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을 방임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또 "국제법상에서도 피해 아동에 대해 충분히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전적인 보상은 물론 심리적인 치료까지 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나 아동인권단체들이 끝까지 소송을 제기해서라도 방송국으로부터 사과방송을 받아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기독교체널이라는 곳에서 어떻게 저렇게 할수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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