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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축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 . ㅠ

더블팅가나 |2009.04.05 16:37
조회 663 |추천 0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어떤 한가지에 미친사람과는 사귀지 말라고 . .

 

제 남친이 그렇습니다 . .

 

 

 

저와 제 남친은 장거리 연애를 합니다.

 

학교에서 알게되어 지금까지 사귄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한달에 2번만나면 많이 만난 거지요 . .

 

학교 다닐때도 알고 있었지만 이 사람은 축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갔을 때인데

 

사람들 조 짜서 박물관 갈 때

 

혼자서..... 그것도 혼자씩이나

 

첼시경기장, 토트넘, 아스날 경기장을 간 사람입니다  . ;;;

 

나중에 결혼도 축구장에서 하겠다고 할 정도랍니다 . .

 

해외경기 찾아보는건 기본이고

 

서울, 수원, 성남 경기는 아주 죽어라 좋아합니다.

 

예전에 서울에 한번 놀러가니 묵묵히 축구장엘 댈고 가더군요 ;;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남친이 좋아라하는걸 저도 조금은 좋아라해볼려고 하였으나

 

그것도 정도가 있더군요 . .

 

 

남친은 축구얘기만 나오면 열변을 토합니다.

 

생기가 없다가도 축구얘기만 나오면 누가 기운이 없었냐는듯 쌩쌩해집니다.

 

전 그런 남친이 조금은 밉습니다.

 

항상 축구얘기 듣다가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제가 말리지 않으면 주말에 서울에서하는 k리그는 다 보러 다닐 그럴 사람입니다.

 

뭐 물론 싫어하는 경기는 안보겠지만 . .

 

 

남친은 모 싸이트에 글 올리기를 좋아하는데 몇일전부터 축구장에 간다고 써놨더군요.

 

전 그 글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모른척하고 있었더니 거짓말을하고 축구장을 가더군요 . .

 

아주 그럴듯한 거짓말을 하더군요 ㅡ ㅡ

 

나쁜 의도로 그런건 아니었지만 좀 속상하네요 . .

 

저보다 그 글 쓰는 싸이트를 더 의지하는 것 같고 . .

 

끝까지 모른체 할려다가 하도 답답하고 심심하고

 

사람들이 여기에 하소연을 많이 쓰기에 저도 한번 . . 히힛 ;;

 

축구만빼면 제겐 아주 잘해주고 완벽한 사람입니다.

 

저도 그런 그를 너무 사랑합니다 . .

 

그러나 거짓말은 너무 싫어요 . . ㅠㅠ

 

이런 제가 쪼잔하게 보이시겠지만 직접 겪어보면 그게 아니랍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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