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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8일 군 입대 앞둔 청년 군대가지고 여자 남자 편가르지 맙시다 좀

잘들한다 |2009.04.06 09:11
조회 1,236 |추천 0

올해 4월28일 306보충대로 군 입대를 앞둔 청년입니다.

 

작년 11월에 논산훈련소로 현역 1급으로 입대했다가

 

훈련소에서 허리 디스크로 귀가 조치됐다가 재검 받을때 MRI첨부하면 공익받을거 그냥 MRI 재출 안하고 현역1급 갑니다.

 

제 나이 24살입니다. 늦은 나이에 안가도될 군대 간다고 "바보"라고 하시는 분들 있을겁니다.

 

20살 처음 신검 받을때는 저도 "왜 남자만 군대를 가는 것일까?" 라는 어이없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20대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자신의 국가를 수호 방위하기 위해 가는 곳이 군대입니다.

 

남자분들 그렇게 자기 자신에 자신이 없습니까?!

 

그래요 2년 성공할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이 사회에서 짧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남성보다 대부분 약한 여성들에게 국방의 의무를 같이 놔누자 하는 것은 남자로서 좀 야비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여성분들 사회적 위치가 높아졌다고 능력있는 여자 많아졌다고 하지요?

 

그 분들 다 노력해서 그 위치에 있는겁니다

 

남자가 2년 군대에서 총 쏘는 시간만 가지고 그 위치에 올라간게 아닙니다.

 

저 또한 남자이고 위에 말씀드렸듯이 24살 늦은 나이게 군대를 다시 갑니다 그것도 제 의지대로 갑니다.

 

제대하면 26살입니다 사회에 진출하거나 공부를 더 하거나 할 나이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돈을 많이 벌어서 군대 나와서 별 걱정없이 살수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가 SKY대학에 진학해서 대학 간판이 좋은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제대하면 26살이지만 나와서 그 2년이란 시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할겁니다.

 

남성분들 2년 손해 봤으면 군 제대해서 친구들이랑 술 부터 마시지말고 책부터 사 읽으십시오 그리고 그깟 성욕구 하나 못 참아서 창녀촌가서 쓸 돈으로 영어 학원이라도 하나 더 끊어서 다녀 보십시오.

 

그렇게 따라잡고 여성 분들 보다 조금 늦은 나이지만 "성공" 이라는 꿈을 이루었을때

 

더 당당하고 훗날 배우자가 될 여성분에게도 더 자랑스럽고 당당한 남자가 되어있을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군대를 가기전에 앞서 "남자만 군대가고 여자는 안가" 라는 생각 보다는

 

내 나라 내 가족 지킨다는 마음으로 가십시오.

 

나라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냐 라고 떠는 남성분들....

 

생각 같아서 욕이라도 해 주고 싶지만 일단은 가족이라도 지킨다는 생각으로 가십시오.

 

끝으로 여성분들에게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 글이 물론 대한민국에 모든 여성분들이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남자친구 또는 동생 오빠가 곧 군대를 가야하는 분들

 

그 분들한테 조금한 용기를 주십시오.

 

위에 말씀드린대로 작년 11월에 군대를 한번 입대한적이 있습니다.

 

훈련소앞 대부분의 남성분들 가슴속 두려움은 숨긴채 애써 웃으며 가족 친구 애인 분들과 작별 합니다.

 

그 분들 그 앞에서 서서히 진정한 남자가 되어가는 것 입니다.

 

그리고 애인 군대 보내신 분들 애인 두고 떠나는 남자 마음또한 편치 않습니다.

 

첫날 사방이 철책으로 둘러싸인 낮선 곧에서 애인 생각으로 잠 못자는 분들 여럿 봤습니다.

 

그리고 편지 쓰는 시간에 애인에게 편지쓰며 그 강하고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분들도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배신 하지 마십시오. 어쩌면 당신 생각 하나로 그 긴시간 버틸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리 출산으로 군대 못 간다는 여성분들 그런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발언은 여성분들 스스로가 군대를 좋은 마음으로 다녀온 남성분들까지 적으로 만드는 행위입니다.

 

그런 말씀들 하지마시고 어짜피 싸워봐야 바뀌지 않을 징병제도 안에 살고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니 남성분들은 자기 자신을 믿고 또 내 옆에있는 사람들을 믿고 다녀오시고

여성분들은 군대가는 남성분들을 좀더 따뜻하게 감싸주며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ps.벌써 두번째 가는 군대이지만 두렵긴 저도 두렵습니다.

     제가 쓴 글에 악플이 달리던 선플이 달리던 상관하지 않겠지만

     작은 힘이남아 주신분들에겐 감사하는 맘으로 국방수호를 위해 건강하게 잘 오겠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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